본문 바로가기

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혼혈 외모를 보는 동서양의 시각, 흥미로워 오늘은 출산 예정일이지만, 아직까지 저는 어떤 진통도, 배뭉침도 거의 없는 평온한 상태입니다. 막달에는 통증이 빨리 와야 출산이 쉽다는데.. 저도 신랑도 무척 걱정이 되네요. 주변에서 초산은 늦기 마련이라고 해서 잠시나마 위안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서 출산할 그 날이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혼혈 외모를 보는 동서양의 시각" 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달 산후 조리원에 산전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서로 이런저런 말들을 주고 받는 중에 제가 영국에서 살다왔다고 하니까 마사지를 해 주시던 분이 서양 아기는 인형같이 너무 예쁘게 생겼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그 당시) 조리원에 미국인 남편을 둔 한국.. 2014. 10. 29.
파리 시내에서 직접 본 전기차 충전, 신기해 올해 2014 파리 모터쇼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이 대거 선보였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그 동안 유럽 선진국들은 연비규제 극복을 위해 친환경차 경쟁에 뛰어들었지요. 제가 살았던 영국 캔터베리에서는 시내에서 켄트 대학까지 운행되는 유니 버스(Unibus)가 친환경 연료차량으로 대체되어 눈길을 끌었답니다. 친환경 연료로 움직이는 친환경 버스는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해요. (출처: stagecoach.co.uk) 또한 유명 자동차 매장 및 시내에서도 종종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모델들이 선보이곤 했는데요, 지난 3월달에 파리에 갔다가 거리에서 플러그인 전기차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참 다들 아시겠지만, 유럽은 한국과 달리 경차를 선호합니다. 물론 경차만큼은 아니어도 비싼 중형.. 2014. 10. 7.
유럽인처럼 거리에서 담배를 마는 날이 올까? 최근 정부의 담배값 인상안에 찬반론이 일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니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이미 사재기를 하거나 담배 모종을 직접 키우겠다라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는 등 가뜩이나 흡연 구역이 점점 사라지는 이 때에 흡연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각박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영국에 처음 갔을 당시에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말고 있는 광경이 참 낯설어 호기심 가득하게 바라봤던 적이 있습니다. 제 지인은 대마초(?)를 마는 줄로 착각하고 무척 놀랐다고 하기도 했지요. ㅎㅎ 직접 손으로 말아서 피우는 담배 (Hand Rolling Tobacco) (출처: Google Image) 최근 들어 한국도 담배 광고의 내용이 세지고 있지만, 이미 영국은 워낙 담배값이 비싸고, 광고 또한 아주 혐오스럽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 10. 1.
전업 블로그의 수익 창출, 위기인가 한국에 온 후 전업 블로거로서 매일 글 하나를 발행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국에서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 집 혹은 카페에 앉아 글을 쓸 시간이 꽤 많았는데요.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 친척, 친구 등 약속에 할 말도 많고.. 홀몸이 아닌 임산부라 금방 심신이 지치고요.. 정기적으로 병원에도 자주 가야 하는 등등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가끔 까롱이의 태동을 느끼면서... 지난 영국 생활을 떠올려보며... 어떻게 매일같이 글을 쓰고 포스팅을 했을까?? 자문해 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그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시작했지만요, 블로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좀 더 솔직해지자면.. "수익 창출" .. 2014. 9. 15.
임산부 며느리를 위한 시어머니의 추석 밥상 올해 추석은 꽤 길고 빠른 편이라서 그런지 살짝 지루하면서 덥기까지 합니다. 며칠 전부터 오랜만에 추석을 한국에서 보낸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뜨기도 했습니다. 바로 맛있는 추석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었지요. 게다가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3주전에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태아가 너무 말랐다고 하면서 추석에 음식 많이 먹고 잘 키워오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동안 타지 생활하느라 잘 먹지 못했던 명절 음식을 다 먹으리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석만을 기다렸습니다. 추석 당일인 어제 저와 신랑은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을 시부모님과 함께 하려고 일찍 서두르려고 했지만, 제가 요즘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불면증이 생겼어요. 좀처럼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네요.. 2014. 9. 9.
해외에 나가면 그래도 기댈 곳은 한국인 어제 서울은 종종 소나기가 내리기는 했는데요. 오히려 습도만 올려 숨쉬기만 힘들어졌네요. 날씨에 대해서 말하기 좋아하는 영국인들이 이런 날씨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 할지 약간 궁금하네요. 몇 년 전, 한국인과 결혼한 영국인 친구는 한국의 첫 여름을 지내면서 수박을 껴안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했던 말이 바로 "이 나라에서 여름에는 먹을 것이 수박 밖에 없다" 였습니다. 요새 들어서 비로소 왜 이 시기에 바캉스를 떠나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요즘 남들은 다 쉴 수 있는 이 시점에 첫 유학길을 오르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은 주로 9월에 학기를 시작하므로, 이 7월말~8월초는 첫 학기를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이미 해당 국가에 도착해 적응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