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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국제 결혼한 부부의 언어, 왜 꼭 영어인가? 영국에 살면서 국제 결혼한 커플들을 만나게 됩니다. 신랑 주변의 영국 교수들 혹은 친구들도 국제 결혼을 한 커플이 꽤 됩니다. 국제 커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화 및 생활 환경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소한 오해 및 언어 표현의 차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곧잘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하긴 같은 국적에, 언어까지 같은 남녀가 살아도 힘든 법인데 말이지요. 영어권에서 사는 국제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항상 국제 결혼한 부부들은 자녀 언어 교육에만 큰 신경은 쓰는 반면, "부부간의 언어"는 관심 밖인 것 같아요. 국제 결혼한 부부는 왜 꼭 영어만 사용할까요? 국제 결혼한 부부간의 언어는 영어가 정답.. 2012. 5. 23.
브라질 여대생의 솔직 발칙한 행동, 난감해 제가 영국에서 어학 연수를 했던 7년 전에 만났던 "브라질 여대생들과의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저희 반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등 이렇게 아시아와 남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진 남미 학생들이 많은 까닭에 반 분위기는 항상 붕붕~ 뜬다고나 할까요? 말도 많고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선생님보다 말을 더 많이 하거나,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영국 선생님은 남미 학생들을 좀 엄격하게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남미 학생들을 처음 봐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철이 없거나 막무가내식 행동이 신기하기도 하고, 좀 재미있었어요. (물론, 수업을 망치는 때가 있어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요.) 수업이 끝나면 브.. 2012. 5. 7.
영국 여대생이 한국 남자에게 묻는 씁쓸한 질문 영국 대학생들은 주말마다 이런 저런 파티를 많이 하곤 합니다. 주로 하우스 파티로, 어떤 한 집에 모여서 술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을 사귀곤 하지요. 저도 석사 시절에는 가끔 하우스 파티에 가곤 했답니다. 파티 자체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느 대학생들처럼 한국 남학생도 그런 파티에 갔다가 꽤 예쁘게 생긴 영국인 여학생을 알게 되었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한 후, 그 남학생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그 영국 여학생이 대뜸 한다는 말이, "한국 여자들이 그렇게 성형수술을 많이 한다며, 그게 정말 사실이니?" 라고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어 봤다고 합니다. 한국이 성형 강국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영국인에게까지 그것이 알려졌을 줄이야. 실제로 영국.. 2012. 5. 4.
영국 시골에 나타난 맨인 블랙의 정체, 알고보니 작년 여름, 제가 사는 영국 시골에 검은 양복을 쫙~ 빼 입은 남자들이 나타났어요. 저는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영국 할머니, 아줌마들이 모이는 커피 모임에 나갔다가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바로, 맨인 블랙의 정체는 "북한인" 입니다. 영국 할머니의 말을 들어보니 왜 북한인들이 영국 시골에 왔는지 알 수 가 있었어요. 북한 정부에서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을 단체로 영국 문화 체험 및 주요 정부 기관 탐방을 목적으로 영국 시골로 보낸 것 이었어요. (제가 사는 동네가 영국 백인 비율이 높은 편이거든요.) 그들은 일반 영국 가정 집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국 사람들과 실제 생활을 하면서 영국인들의 생활 및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한 사람들이 영어 연수를 하러 영국에 ..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