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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영국 의사의 불쾌한 시선, 한국은 결핵 후진국?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품절녀님의 입덧 때문에 저도 먹는 것이 영 시원치 않네요. 밥 냄새에 민감한 품절녀님 덕분에 저도 밥을 덜 먹게 됩니다. 덕분에 새로 담은 김치가 냉장고에서 고~이 잠들고 있습니다. 조금 싱겁게 담가진 김치라 금방 시어질 것 같은데 조금 걱정이네요. 입덧이 끝나면 폭삭 익은 김치로 매일 김치찌개나 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품절녀님이 아무것도 안 먹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녁에는 담백한 팬케이크를 구워서 홈메이드 과일 쨈과 곁들어 먹었습니다. 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것인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제 인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요리(?)이기도 합니다. 텔레비전을 자주 안 보는 저와 품절녀님은 요즘 주말마다 한국드라마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바로 "정도.. 2014. 3. 21.
국내 블로그 유럽 맛집 후기, 복불복인 이유 어제 다음 기사를 검색하다가 선정적인 제목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파워 블로거 한마디에 10년 직장 관둔 사연은? " 대형 마트의 행사장을 찾았던 블로거가 직원의 행동에 화가 나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포스팅한 것이 화근이 되어,10년 다닌 직장을 그만 두기로 마음 먹은 직원의 사연입니다. 저도 블로거지만, 개인적으로 "파워 블로거" 란 말 자체가 참 거슬립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에 그 명칭이 사용되어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종종 누군가는 저에게도 파워 블로거라 하시기도 하는데요, 듣는 저는 손발이 오그라든다고나 해야 할까요. 솔직히 저는 어디가서 블로거라는 말도 하기 싫더라고요. 괜한 오해 살까봐요. 제가 해외에 있어서 못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 2014. 2. 27.
올림픽 선수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찬반 논란 영국 언론에서는 지난 15일 이후로 "한국 사이버 테러"와 관련된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BBC 기사에 따르면, 영국 동계 올림픽 팀에서는 자국 선수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당한 사이버 테러는 재앙에 가깝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굉장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로 너무나도 쉽게 다수가 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동계 올림픽 관계자들은 소셜 미디어가 부작용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소셜 미디어는 일상의 한 부분이며, 그것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시는 이번 엘리스 사건과 같은 일이 절대 반.. 2014. 2. 19.
발렌타인 초콜릿 대신 신랑표 밥상 선물 어제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였습니다. 이미 일주일 전부터 대형 마트 및 백화점, 레스토랑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선물, 메뉴들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장미꽃과 초코릿을 구입하는 영국 남자들을 보니, 저도 그것들이 무척 받고 싶었지만, 신랑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영국 발렌타인 데이 풍경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발렌타인 장미꽃들이에요. 이것을 직접 받는 여자들은 더욱 행복하겠지요. ㅎㅎ 저희 부부는 발렌타인 초콜릿을 전혀 주고 받지 않는터라, 재미삼아 구글 두들을 이용해서 초콜릿 상자를 만들어봤네요. 특별한 날이 되면 구글 두들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참 궁금하고 기대도 되는데요, 역시나 아기자기한 발렌타인 데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구글 .. 201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