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한국인이 안 되려면... 영어에도 높임말은 있다.
영국에 오기 전에, 영어 관련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가 “애한테도 부탁할 때는 Can you~”를 붙여라” 였어요. 이 책의 작가는 미국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한국인 아줌마인데, 남편에게 “Honey, close the door.” 이렇게 말을 했더니, 남편이 막 당황 해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막 뭐라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여보, 문 닫아! 와 여보, 문 닫아 줄래요? 는 어감이 확실히 다르지요? 울 신랑도 제가 “~ 가져와.” 이렇게 말하는 저의 명령조가 싫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영어나 한국어나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작가의 미국인 남편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Can you close the door, please?”라고 말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201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