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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65

런던 가을 즐기려면 이곳으로, 느낌 아니까 올해가 고작 3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 것 같아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시원한 가을 바람으로 인해 왠지 가을을 타는 것 같아요. 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어떤 날은 우울하기도 했다가.. 또 어떤 날은 괜히 기분이 들떠서 뭔가를 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서너번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는 저는 이것이 조울증인가 아닌가 싶기도 하답니다. 어제 신랑에게 "나 훌쩍 떠나고 싶어~ 가을 타나봐~~" 그랬더니 돌아오는 반응이란?? "프랑스 니스 다녀온 지 한달도 안 되었는데, 무슨 여행이야??" "너는 사계절 다 타잖아~~" 무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ㅠㅠ 저는 이런 상태이고, 신랑은 논문 막바지라 정신없는 탓에 저희 부부는 신경전이 살짝~ 있기도 합니.. 2013. 10. 1.
프랑스 중저가 화장품에 열광하는 여자들, 왜? 제가 프랑스 니스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하다가, 국내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저는 파리 여행 시 화장품 쇼핑을 하지 않아서 잘 몰랐었는데요, 알고보니 프랑스 여행 후기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쇼핑 물품이 다름아닌 화장품이었어요. 프랑스를 여행했던 많은 (여성) 블로거들의 포스팅에는 사재기(?)를 한 듯한 화장품들이 캐리어에 가득~ 게다가 일부는 그렇게 많이 샀는데도 불구하고 더 사오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들... 나중에 갈 때에는 빈 캐리어만 들고 가서 더 사와야 겠다는 말들도... 전에 파리 여행을 다녀 온 지인의 말이 떠올랐어요. 파리에 가면 무조건 들리고 봐야 한다는 곳이 몽쥬 약국이라고 해서 가 봤더니, 좀 창피했다. 얼마나 많은 한국 여자들이 그 곳.. 2013. 9. 25.
프랑스 휴양지 호텔에서 만난 커플들, 수상쩍어 저는 지금까지 유럽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숙박을 해 봤지만, 별 ★★★★ 호텔에서 머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혼 여행도 그저 자유 여행으로 싸게 다녀왔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는 꼭 럭셔리한 곳에서 일박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약 두 달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이곳 저곳의 호텔 부킹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프로모션을 찾고 또 찾았지요. 운이 좋게 보통 가격보다 30% 싸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환불이 되지 않은 조건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이 어쩔 수 없이(?) 성사된 것이지요. ㅎㅎ Radisson Blu @ Promenade des Anglais, Nice, Fance 여기서 잠깐!! 알아두면 좋을 유럽 호텔 예약 팁~~ 제가 니스의 호텔 예약 및 가격을 .. 2013. 9. 10.
프랑스 니스 휴양지에서 겪은 바가지 횡포, 짜증 오늘부터 프랑스 니스 휴가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제가 사일 내내 머물었던 니스는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여름 날씨였는데, 비행기로 약 두 시간도 채 되지 않는 곳인 이 곳 영국은 15도 이하로 뚝 떨어진 가을 기온으로 적응이 영 안 되네요. 특히 밤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뜨거웠던 니스 생각이 절실하게 났습니다. 9월 초에도 연일 30도가 넘는 니스 해변에서는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어요. 프랑스 니스는 유럽인들이 아주~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말씀 드렸었지요? 역시나 그 곳에 있는 내내 다양한 유럽언어들을 수도 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니스는 특히 여름 철 성수기 7,8월에는 호텔 및 비행기 가격이 꽤 비쌉니다. 주변의 모나코, 칸느는 더 비싸고요. 그나마 9월부터 호텔 및 비행기 .. 2013. 9. 9.
카프리 정상에서 먹은 김치 볶음밥, 잊지 못해 어제 품절남님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신 에스프레소의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 이탈리아 여행 떠올리며 직접 만든 에스프레소 오늘은 그 후속편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른 새벽 남부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날 밤의 상황입니다. 자기 전에 신랑 후배가 저희에게 당부하는 말~ "내일은 새벽에 남부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야 하므로, 일찍 일어나십시요." 저희는 새벽 6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냄새지??' 밖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겁니다. 알고보니 후배는 저희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있는 것이었지요. 바로 김치 볶음밥~ 후배는 그 당시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하는 학생이었는데, 자신의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 2013. 7. 28.
이탈리아 여행 떠올리며 직접 만든 에스프레소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커피" (Coffee) 에 관한 글입니다. 저는 원래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스타벅스 등 원두커피 전문점이 처음 소개된 후 커피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만, 저는 커피 자체를 찾아서 마시기 보다는 사람들 만날 때에야 한 번씩 마시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커피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일입니다. 석사논문을 제출한 후 시간이 조금 남아, 후배가 유학 중인 이탈리아를 여행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딱히 이탈리아에 큰 매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초,중,고 후배였던 그 녀석이 "이번 기회 아니면 이탈리아 여행 못합니다, 꼭 오세요" 라고 강권하는 바람에 한 번 가게 되었지요. 로마에 살던 그 후배의.. 201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