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 교육21

기러기 부부 조장하는 한국 교육 현실, 답답 최근에 기러기 부부를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기러기 아빠가 있었습니다. 요즘 TV 및 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주제가 기러기 부부의 생활이지요. 기러기 부부의 폐단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대중들의 시선은 상당히 싸늘하기만 합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저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러기 부부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 쪽으로 바뀌었어요. 몇 달 전에 "누구나 기러기 부부는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올해 제 학부 교수님이 안식년을 맞이하여, 미국 모 대학으로 1년간 가족과 함께 가 계십니다. 그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교수님 가족들의 사진들, 가끔 미국 생활의 찬양(?) 글도 올리시는 것을 봤습니다... 2013. 11. 21.
영국으로 영어 캠프 온 외국 학생들, 비용 허걱 요즘 제가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는 유럽, 아시아에서 여름 캠프로 온 십대 학생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저의 하는 일이 그 학생들의 방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침 9시에 출근을 하면, 이미 학생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하루 일정을 위해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남/북 유럽 국가 출신들입니다. 아시아는 단연 중국인들이지요. 학교 측의 말을 들어보니, 작년에 비해 여름 캠프를 오는 유럽 학생들의 수가 감소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유럽 경제 불황으로 인해 그런 것 같습니다. 캔터베리 시내에는 온통 영어 캠프로 온 유럽 출신 학생들로 분주합니다. 이처럼 영국에서는 여름 방학 동안에 대학교 뿐 아니라 사립 학교, 어학원들에서는 여름 캠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립 학교.. 2013. 8. 5.
영국 교육은 안전 불감증이 없다, 한국은 왜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이 실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저는 그저 말문이 막혔습니다. 힘들게 다 키워놓은 소중한 자식을 그것도 어이없는 사고로 잃다니요. 게다가 예정된 사고였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자격 조차 없는 교관들, 해상 사고 무 보험,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 사고 관리를 하지 않은 등... 그 지역은 우리 아이들을 죽음에 내 몬 일부 몰지각하고 사악한 어른들이 벌인 충격과 공포의 살인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저는 미성년자들의 야외 활동 등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영국 안전 사고 방지 관리 실태에 대해 다시 한 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써 보도록 말씀 드려 보.. 2013. 7. 20.
한국인은 낯선 영국 대학 시험 풍경과 커닝 처벌 영국 대학의 학기말 시험이 거의 끝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마다 학기 일정이 조금씩 상이하므로, 7월 초까지 시험을 보는 학교도 있다고는 하네요. 신랑의 학교는 오늘부터 긴 여름 방학(약 3개월)에 돌입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학생들은 대부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번 주 내내 교내에는 기숙사를 퇴실하는 학생들이 많아 택시, 부모님들의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지요. 제가 5월부터 약 한달 넘게 영국 고입(GCSE)/대입(IB, FOUNDATION) 시험 감독을 했었는데요, 한국의 수능 시험보다는 확실히 시험장 분위기가 좀 편안했음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휴대폰을 가방에 넣어 뒷 편에 그냥 놓는 등 시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가 있었거든요. 물론 점퍼 등 두꺼운 겉옷을 벗어야 하고, 주머.. 2013. 6. 17.
한국과 너무 다른 영국 대입 시험 풍경, 낯설어 한국과 달리, 영국은 5,6월에 대학 입학 시험이 있습니다. 현재 한창 시험이 진행 중에 있는데요, 한국에서 대학까지 마친 제가 영국의 대학 입시 감독자로 일을 하면서 참 낯선 풍경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인 역시 한국의 대입 풍경이 낯설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한국 대입 시험 방식에 대해 별 고민하지 않았던 점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럼, 저의 관찰을 통해 본 영국 대입 시험 풍경에 대해 알아 볼까요? 1. 시험 장소 배정과 감독의 차이?? 영국의 대학 입학 시험 장소는 학생(수험자: Candidate)이 다니는 자신의 학교입니다. 저는 한국처럼 당연히 다른 장소로 학생들이 시험 보러 가는 줄 알았거든요. 제가 상당히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니, 영국인 교사가 오.. 2013. 5. 22.
한국인의 해외 자료 검색, 우물가 숭늉 찾는 격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품절녀님의 부탁을 받고 그 동안의 경험담을 담은 정보성 글을 한 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약 2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방명록과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의 호응과 사랑, 그리고 지적과 질문 등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아주 일부이지만 저희를 당황스럽게 하시는 분들이 있어 부탁의 말씀과 함께 작은 정보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1. "막무가내"형 말 그대로 정보나 자료를 조사해서 보내달라고 하는 분들입니다. 요즘은 이런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만 처음 1년 동안은 이런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 중 제일 황당한 경험은 어떤 대학원생이었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전.. 201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