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인과 문화94

영국은 돈이 없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 영국의 인구수가 50년 동안 크게 늘었다고 해요. 2001년 이래로 출생 및 사망률이 처음으로 영국을 떠나는 비율, 즉 이민자율을 크게 추월했어요. 즉 급증하는 출생률이 영국의 인구수 증가에 한 몫을 한 셈이지요. 시내만 돌아다녀봐도 거의 2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가족들을 쉽게 볼 수가 있어요. 어느 영국 아저씨 말이 영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아이의 수가 3명으로 아들 2에 딸 하나가 적격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신랑에게 말해주니깐, 영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런 저런 전쟁 통에 남자들이 희생되어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은 둘 정도가 있어야 안심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하더라고요. 출처: Guardian.co.uk 요즘 한국은 자녀 키우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하여 한 명 내지 아예 아이 .. 2011. 4. 22.
영국에서는 집안일 안하는 남편은 이혼감?? 오늘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떳더군요. OECD에서 조사한 연구결과를 보니, 29개국 중에 한국 남성들이 집안일 안하기로 거의 최고점을 먹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그 OECD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찾아봤지요. 연구보고서에는 여러가지 기준과 카테고리들을 나눠서 조사를 했는데, 역시 한국 남성들의 가사, 육아 등의 참여시간은 아주 저조하더군요. 특히 서유럽과 비교했을 때는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가사일 부담 시간은 참 저조한 수치였습니다. 제가 영국에 살다보니, 영국 남성과 한국 남성을 비교해보니,역시 영국 남자들은 육아, 가사 일등 많이 돕더군요. 뭐 이러한 수치를 통해서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제 주변의 영국 남성들은 정말 가사일, 육아 등등에 많은 참여.. 2011. 4. 21.
영국인들에게 21번째의 생일은 이런 깊은 뜻이!! 오늘 (한국 시간으로 하면 어제이지만요) 4월 10일은 저의 30+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정확한 횟수는 비밀입니다. ^^) 영국이 한국보다 8시간 늦으므로, 영국 시간으로 거의 자정에 가족들의 축하 전화를 받았지요. 그리고 4월 10일로 넘어가는 바로 그 순간 신랑이 저에게 "Happy birthday to you"를 아무런 선물도 없이 그냥 맨 입으로만 불러줬지만, 가난한 유학생 남편에게 뭘 바라겠어요. '나중에 돈 벌면 리스트 작성했다가 다 사달라고 해야지 다짐하면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기로 했답니다. 또한 Facebook 친구들의 축하 메세지에 보면서 저의 생일 날은 시작되었지요. 주변 분들에게 받은 생일 축하 카드와 선물이에요. 자원 봉사를 하는 카페에서 함께 일하는 영국 아줌마, 아저씨께 생.. 2011. 4. 11.
차두리가 소속되어 있는 셀틱의 유니폼은 왜 연두색일까요? 3월 17일은 무슨 날이었을까요? 바로 St. Patrick’s Day였지요. 아일랜드인 (북 아일랜드 포함)들 의 가장 큰 Holyday 중의 하나이지요. 아일랜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Irish Society가 있는 곳에서는 이 날을 즐긴답니다. 금년 St. Patrick’s Day는 목요일이지만, 아마 금요일, 토요일에 영국 전역의 Pub도 이 날을 축하하러 시끌벅적할 것 같아요. 참고로 아일랜드는 이 날을 전후해서 약 2주간의 홀리데이라고 한답니다. 대신 부활절 방학이 영국보다 짧도록 하여 균형을 맞춘다고 하네요. 오늘 집 옆에 있는 Pub이 조용한 것 보니, 아무래도 영국인들은 주말에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흑맥주인 Guinness를 마시면서 신나게 떠들어 댈 것 같아요. 한국이나 영국이나 술 마실.. 201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