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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점점 노출이 과감해지는 영국 젊은이들의 속옷 노출 트렌드~ 점점 한국 사람들의 체형이 서구화되고, 프리미엄 진 등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게 됨에 따라, 언제부터인가 우리들도 서양인들처럼 밑위 길이가 짦은 골반 바지를 입게 되었어요. 또한 힙합이라는 음악의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힙합 패션이 유행하게 되었지요. 트렌드에 따라 골반에 걸치기도 하고, 최근에는 배바지처럼 하이 웨스트가 유행하기도 하는 등 허리 선 아래 위로 바지를 입는 스타일링 법은 계속 달라지고 있긴 해요. 그러면서 노출이 금기시되었던 속옷이 점차 과감해지는 스타일링에 따라 자꾸 시선을 끌도록 하는 패션 트렌드 아이템이 되는 것이 아닌가 다소 궁금해지기도 하고 우려도 됩니다. 젊은이들의 "바지 내려입기" 패션 역사 짚어보기~ 제가 2005년 영국에서 처음에 본 울 신랑은 바지를 허리까지 쭈~욱 올려서.. 2011. 4. 13.
영국인들에게 21번째의 생일은 이런 깊은 뜻이!! 오늘 (한국 시간으로 하면 어제이지만요) 4월 10일은 저의 30+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정확한 횟수는 비밀입니다. ^^) 영국이 한국보다 8시간 늦으므로, 영국 시간으로 거의 자정에 가족들의 축하 전화를 받았지요. 그리고 4월 10일로 넘어가는 바로 그 순간 신랑이 저에게 "Happy birthday to you"를 아무런 선물도 없이 그냥 맨 입으로만 불러줬지만, 가난한 유학생 남편에게 뭘 바라겠어요. '나중에 돈 벌면 리스트 작성했다가 다 사달라고 해야지 다짐하면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기로 했답니다. 또한 Facebook 친구들의 축하 메세지에 보면서 저의 생일 날은 시작되었지요. 주변 분들에게 받은 생일 축하 카드와 선물이에요. 자원 봉사를 하는 카페에서 함께 일하는 영국 아줌마, 아저씨께 생.. 2011. 4. 11.
단 1파운드로 엄마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영국의 토들러 그룹~ 제가 두 달 전부터 자원봉사를 한 곳 더 하게 되었어요.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매 주 화, 목요일에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Toddler Group이 있어요. 캔터베리 뿐 만 아니라 영국의 모든 도시마다 교회, 학교 등에서 토들러 그룹이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토들러 그룹(Toddle Group)이란 5세 이하 연령의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와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다양한 테마에 따라 놀이를 하는 모임을 말해요. 활동은 craft, story telling, messy play, puzzle, toy등 다양해요. 교회에 아는 친구가 이 곳 일을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 저도 관심이 생겨서 일손을 돕기로 했어요. 매주 화, 목요일 아침 9시 30분이 되면 엄마들.. 2011. 4. 8.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막 나가는 영국 정부! 영국 경제의 오랜 불황으로 인해 점점 일자리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뿐 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의 실업률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영국에 온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파트 타임은 커녕 어떠한 일도 구하지 못하고 있어요. 영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이 곳의 환경은 전과는 많이 달라 있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형 슈퍼마켓이나 상점들에서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 그 문이 쉽게 열리질 않네요. 제가 아는 한인 분께서 ASDA에서 일을 하고 계셔 저를 추천해 주신다고 곧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이젠 그 희망도 없어져 버린 것 같아요. 그 분 말씀이 작년부터 거의 새로 들어오는 직원이 다 영..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