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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영국 품절녀??

블로그로 책 출판 3쇄까지 찍는 영광을

by 영국품절녀 2015. 9. 6.

벌써 9월의 한주가 마감되는 날 입니다. 요즘 신랑이 바쁜 탓에 독박육아로 인해 저만의 시간이 전혀 없는 관계로 여유롭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저 아기가 잘 때에 옆에 누워 다이어리에 글감만 정리하고 있을 뿐이에요. 낮잠을 자는 아기는 옆에 제가 딱 붙어 있지 않으면 금방 깨거든요. 저도 하루종일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면 아기가 잘 때 저 역시도 눈을 잠시 붙이는 것이 그나마 휴식시간입니다.

 

이처럼 아기가 생기고 나니 블로거인 저의 인생도 180도 바뀌어버렸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일같이 여유롭게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하곤 했었는데, 2014년 임신 후 입덧이 시작되면서 블로그와 점점 멀어져만 갔지요. 물론 마음은 언제나 블로그를 향하고 있었지만, 몸이 안 따라준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언.. 4년 6개월...

블로그로 말미암아 그 동안 제 인생에 참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 중에서 "책 출판" (2013년 1월) 은 너무도 기분 좋은 일니다. 감사하게도 제 책 "우리는 지금 영국으로 간다" 가 지난 달에 3쇄를 발행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므로 인세로 돈을 버는 수준도 아니고 책이 날개 돋힌듯이 팔리는 것도 아니지만, 꾸준히 조금씩 판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7월 유럽 여행을 앞두고 저는 책 3쇄 발행에 앞서 약간의 내용 수정과 정보 업데이트로 바빴어요. 약 1년 동안 영국에서는 정보가 꽤 바뀌었더라고요. 보통 "비자 신청" 관련 내용 변경이 대부분이니, 3쇄 이전 책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비자 변경 내용은 꼭 직접 찾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책 내용 수정을 위해 제가 직접 2쇄를 구매했어요. ㅎㅎ

 

솔직히 저는 유명하지도 인기작가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볼 때마다 제 자신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그 이유는요...

1. 창피하지만 나를 작가라고 호칭해준다.

2. 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럼 3쇄 출판 기념으로 홍보까지 해볼게요. ㅎㅎ

제 책은 영국 여행, 이민, 취업(워킹홀리데이),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영국에 장/단기로 머무르실 분들에게 무척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직접 살아보고 체득한 생생한 정보들이 총망라해있으니까요. 혹시 주변에 영국가실 분들에게는 주저없이 추천 좀 해주세요. ^^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전혀 알 수 없겠지만, 4쇄를 기약해 보렵니다.

그 날이 오긴 하겠지요? ㅎㅎ  공감 ♥ 버튼으로 힘을 실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