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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남매맘으로 살아가기

엄마 배가 뚱뚱해요라는 딸의 말에 충격

by 영국품절녀 2018. 3. 2.

오늘은 제 몸 상태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2014년 11월에 첫 아기 출산을 하고 20킬로가 찐 몸무게를 다 빼지도 못한 채, 다시 2017년 9월에 둘째 아기 출산을 하게 되었어요. 둘째 때는 산후 다이어트의 고통을 알기에 몸무게를 많이 안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입덧이 심한 탓에 탄산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임신 초기부터 몸무게가 확~ 늘어버렸습니다. ㅠㅠ 역시나 첫째 때와 비슷하게 75kg까지 찌고 출산을 하게 되었지요.

 

두번째 출산은 첫째와는 다르게 살이 잘 안빠진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어요. 출산과 동시에 산후 조리원에 들어가자마자 산후 마사지를 받았지요. 그렇게 75kg에서 68kg까지 7킬로가 빠졌어요. 집에 돌아와 육아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살은 도대체 안 빠지는 거에요. (물론 첫째 때에도 똑같은 상황이었던지라 그리 놀랍지도 않아요.)

 

얼마 전 5살 딸과 함께 샤워를 하는데... 아이가 제 배를 계속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엄마 배는 뚱뚱해요~"

저는 솔직히 딸의 말이 100% 사실이지만, 그래도 적잖이 충격이더라고요. ㅠㅠ

 

그러면서 산후 조리원 동기의 사연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셋째 출산을 한 그녀 위로 아들 둘이 있어요. 역시 셋째도 아들... 그런데 출산 후 집에 갔더니 첫째와 둘째가 "엄마! 아기가 엄마 배에서 나왔는데 왜 엄마 배가 그대로에요??" 라며 투덜거렸다고 해요. 특히 첫째 아들은 동생 출산 후에 뚱뚱한 엄마가 유치원에 오는 것도 싫어했대요,.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니, 그 때서야 유치원에 온 엄마를 친구들에게 막 자랑을 하더랍니다.

 

저 역시 딸이 우스개소리(?)로 한 "엄마 배가 뚱뚱해요" 라는 말에, 우리 딸도 뚱뚱한 엄마를 창피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더구나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딸이기에...

그보다는 저 자신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지난 주부터 급 다이어트에 돌입했지요.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한달 다이어트는 이렇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Lovely 뷰티)

 

위 프로그램을 토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Week 1: 아침, 점심, 저녁은 먹되, 6시 이후 단식

아침과 점심: 주로 잡곡밥과 반찬(고기, 생선 등),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샐러드 병행

저녁: 고구마나 과일로 섭취

음료: 물과 깔라만시 (양은 잘 몰라요. 그냥 닥치는 대로)

운동: X (첫째가 봄방학 & 둘째는 아픔)

 

Week 2: 아침은 선택, 점심은 필수, 저녁은 단식

아침과 점심: 주로 잡곡밥과 반찬(고기, 생선 등),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병행

저녁: 단식(간혹 너무 배고플 때는 과일 조금 섭취)

음료: 깔라만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운동 시작 - 스쿼드, 플랭크, 스트레칭 (시간 나는 대로)

현재 2주차 중이에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측정한 몸무게는 64kg

(산후 조리원에서 68kg까지 빠지고 약 5개월 동안 육아하면서 빠진 살은 고작 4kg입니다.)

현재 몸 상태는 볼록했던 배가조금 들어가 보입니다. 기분 탓이겠지만 몸이 전보다는 가볍게 느껴지고요. 첫 주에는 숙변이 나오는지 배변이 잘 되었는데, 2주차에 들어서면서 배변량이 줄어 유산균을 먹고 있습니다. 첫주보다는 물을 더 많이 마시며, 하루에 깔라만시 한잔씩 꼭 섭취하고 있지요.

 

2주차 부터는 운동을 시작했고요, 집에서만 하고 있어요. 운동하는 모습을 본 딸은 저에게 "엄마 힘내라! 힘내라!" 하며 응원을 해줍니다만, 간혹 자기와 놀아달라고 운동을 하는 도중에 방해를 하기도 하지요. ㅎㅎ

 

1, 2주차 식단과 운동 일지

 

"한달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7kg" 이 감량된다고는 하지만, 제 나이와 산후 상태를 봐서는 그렇게 많이 감량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데에 있어 많은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맘이라서, 남들처럼 거창하게 절제된 식단 조절과 많은 시간 소요되는 운동은 하기 힘들어요. 아이들에 의해 제 스케줄과 상황이 변화무쌍하거든요. 다만 3주차부터는 주로 닭가슴살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려고 해요. 또한 체중 감량에 도움이 안 되는 떡, 과자 등은 피하려고 합니다.

 

4주만에 이렇게 변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출처: Google)

어린 딸의 우스개 소리로(전 이렇게 믿고 싶어요) 시작된 저의 급 다이어트 포스팅은 앞으로 쭉~ 이어집니다. 다음에는 3, 4주차 다이어트 과정(식단과 운동일지)을 좀 더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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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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