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

영국 온라인 쇼핑 반품 및 환불, 대박 편해

by 코니팀장 영국품절녀 2013. 10. 24.

여러분들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쇼핑 중에 무엇을 선호하시나요?

BBC 기사를 보니 작년 복싱 데이에 영국인들은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한 비율이 상당히 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쇼핑 (홈쇼핑)을 즐기는 비율이 꽤 높을 것 같습니다.

 

영국 쇼핑 계절인 12월이 다가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온라인 쇼핑을 즐겨 했습니다. 역시 영국에 와서도 이리저리 쇼핑 사이트들를 찾아보고 구경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수많은 해외 브랜드를 여기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일부 브랜드의 품목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사는 편이 훨씬 싸기도 하더라고요. 단, 영국은 한국과는 달리 파격 할인하는 때가 잦아서 그런지 운이 좋으면 비싼 물건들도 엄청나게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가장 짜증나는 부분이 반품 및 환불입니다.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반품 및 환불 신청이 꽤 복잡하고, 담당자와 연락이 안 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일 때도 있었어요.

 

전에 뉴스를 보니, 일부 유명 연예인들의 쇼핑 사이트 등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 등이 있어 시정된 바 있었지요. 온라인 쇼핑의 경우 여전히 소비자에게 불리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저의 예전 경험을 떠올려 보통 온라인 쇼핑몰들은 제품 사이즈, 색깔 변경은 가능하나, 환불은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한 카드로 결제 시, 부분 취소가 안 되는 바람에 불편하게 은행 계좌 번호를 기입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특히 환불 및 취소 시 사이트 담당자와 연락이 잘 닿지 않아 기분이 상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꼭 착용해 보고 사야 하는 옷, 신발의 경우에는 몇번 실패를 맛보았으므로, 구입을 기피했었지요.

 

그런데 제가 영국에서 경험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는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백화점 및 쇼핑몰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통해 꽤 물건을 구입한 후기를 통해 말씀드려 볼게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모든 영국 쇼핑 사이트들이 다 이렇다고는 장담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안 들 경우, 환불이 너무 쉽고 간단하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게 되면, 착용하고 사는 것이 아닌 이상 사이즈가 맞질 않거나, 착용 시 원하는 핏이 안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또한 사진 상에 본 이미지와 전혀 다른 물건일 때도 있고요. 그럴 때에는 하루 빨리 반품을 하고 싶어 집니다.

 

제가 올 여름에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한 청바지와 신발~

 

 

디젤 스키니 청바지로 110 파운드 ->  30파운드로 할인~

 

 

Mos 제품으로 90 파운드 -> 22 파운드 할인

 

둘다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신발은 사이즈 UK 4로 살짝 커서 자꾸 벗겨지더라고요.

원래 사이즈 UK 3을 신는데, 너무 예뻐서 샀거든요.

 

그럼, 물건을 반품하고 싶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자신이 구입한 사이트 담당자에게 전혀 연락할 필요가 없어요.

 

우선 할 일은 ??

 

1. 자신이 받은 상자 안에 영수증과 같은 종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보통 물건과 함께 환불 시 사용할 수 있는 종이 한 장이 동봉 됩니다. 

그것에는 영수증과 구입 품목 및 사이트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2. 반품하고 싶은 품목에 체크를 하고, 반품 사유를 찾아 기입하세요.

 

 

사진 속에 보이는 종이에 신발 품목란에 환불 체크를 하고,

반품 사유 - 3번 사이즈 - 를 기입했어요.

 

 

3. 상자에 반품 할 물건을 넣고, 종이도 함께 넣습니다.

 

 

 

4. 친절하게도 쇼핑 사이트 주소 스티커가 첨부되어 있으므로, 

상자 겉면에 붙이면 됩니다.

 

 

5. 상자를 우체국에 가서 부치면 끝입니다.

 

환불 시에는 배송비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지만요, 일부 쇼핑 사이트는 환불 배송비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상자를 우체국에 갔다 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다만, 혹시나 나중에 배송에 따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우체국에서 받은 영수증은 꼭 챙겨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러면 따로 쇼핑 사이트에 연락하지 않아도, 영업일 기준으로 7~15일 사이에 카드 결제가 취소되었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게 됩니다. 또한 사이트에서도 취소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입한 품목 중에 일부의 반품 및 카드 결제 취소도 가능하다는 것이 참 편리합니다. ㅎㅎ

 

영국에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주는 탓에 얼굴 붉히는 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물론 할인률이 높은 물건들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취소 및 환불이 안 된다고 적혀 있으므로, 꼭 신중하게 확인하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다만, 배송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택배 서비스가 월등하게 편리합니다. 미리 도착하는 시간을 문자로 알려주니까요. 영국의 경우에는 배송 트랙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정확히 언제 배송되는지 몰라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혹시 영국에서 온라인 쇼핑에 관심이 있거나, 해 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및 복싱데이 쇼핑은 집에서 따뜻하게 하심이 어떨까 싶어요. 저도 득템할 수 있는 행운을 기대합니다. ^^

 

                 로그인 필요 없으니, 추천 버튼 꾸욱~ 눌러 주세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댓글8

  • 내멋대로~ 2013.10.24 08:34 신고

    영국사이트는 www.asos.com
    이용한 적이 있네요
    국내까지 배송료가 무료이기에...

    디젤 30파운드는 완전 득템이네요
    답글

  • 요즘은 2013.10.24 09:25

    한국 온라인 상점들도 반품이 엄청 편해졌답니다.
    영국과 비슷하게 반품용 종이가 딸려 오는 경우도 있고
    그냥 온라인 상에서 반품신청만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택배 아저씨가 집으로 방문하겠다는 문자가 오죠.
    보통 반품택배는 물건 도착지로 찾으러 와서
    출발지로 보내주니까 주소를 따로 적어야할 일도 거의 없어요.
    반품 한번 시키려면 전화를 몇 통씩하고 실랑이 하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옥션이 이베이로 넘어가고 그쪽 환불문화가 들어온 건지
    아니면 이제서야 온라인 쇼핑이 자리를 잡아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전화를 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낯 붉힐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다만.. 반품 배송비를 물어주는 온라인 상점은 아직 못 봤어요.
    그런건 티비 호쇼핑에만..... ^^;;;;
    답글

  • 산위의 풍경 2013.10.24 19:57 신고

    이럼, 기분 좋아서, 또다시 이용하게 되겠네요~
    답글

  • 지나가다.. 2013.10.24 22:18

    요즘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환불 신청서 작성할 필요도 없이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요. 물건도 우체국 갈 일도 없이 택배 아저씨가 수거하러 오고요. 주소를 기입할 필요도 없어요. 본인 변심시엔 배송료 부담이지만 사이즈 미스라던지 쇼핑몰 실수는 무료죠. 글쓴님은 한국에 온라인 쇼핑몰이란게 생긴지 일년도 안됬을 시기인 머나먼 옛날 얘기 하시는거 같아요 ^^
    답글

    • 요즘에는 정책이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 2010년까지 저도 한국에 있었는데 그때는 환불, 반품이 좀 힘들었거든요. 택배를 통해 환불, 반품하면 더 편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