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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유럽 여고생이 본 한국 십대들의 삶, 할일 많다 오늘은 다른 국적이지만 동년배의 유럽인이 본 한국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한 유럽 여고생이 자유 주제로 발표하는 수업 시간에 "한국 청소년들의 삶" 에 대해 조사를 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했어요. 저는 그녀의 같은 반 친구인 한국 학생으로부터 전해 들은 것입니다. 아마도 그 학생이 하필 한국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요, 일단 한국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한국 라면을 무척 좋아해요. 또한 친하게 지내는 한국인 친구도 있어 한국에 대해 자주 듣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한국 친구들의 인터뷰 및 온라인 기사들을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유럽 십대가 본 한국 십대의 삶에 대해서 무엇을 조사하고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전해 들은 짦은 내용이라서, 제가 좀 더 .. 2014. 1. 13.
유럽 여행의 묘미, 낮술 부른 벨기에 맥주바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꽃보다 누나"가 막을 내렸는데요, 멋진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여행이 무척이나 가고 싶어집니다. 하물며 국내에 계시는 분들의 마음은 저보다 더 하실 것 같은데요, 여행 중 여유롭게 낮술(?) 을 즐기는 그들을 보면서, 저도 벨기에 여행에서 기분전환이 제대로 되었던 맥주바가 생각이 났습니다. 12월 벨기에 브뤼헤의 모습 저는 멋진 유럽의 모습을 즐기다 보면, 항상 맥주 생각이 납니다. 더 알아보기 영국인이 강추한 벨기에 크리스마스 풍경, 와우 벨기에 대표 음식 5가지, 몽땅 먹어봤더니 많은 맥주 칼럼니스트들이 최고로 뽑는 맥주가 벨기에산인데요, 영국도 벨기에 맥주의 인기가 꽤 높지만,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크리스마스을 앞두고, 현지인들 중에는 벨기에로 크리스마스 맥주 쇼핑을 .. 2014. 1. 12.
폭음으로 악명높은 영국 청년들, 술을 끊다니 유럽에서는 영국 십대들의 폭음(binge drinking)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여름 휴가 때 영국 젊은이들이 스페인, 이탈리아 섬 등에서 폭음을 일삼으면서 문제를 꽤 많이 일으키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점점 그 평판이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BBC 기사에 따르면, 술을 먹지 않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게 현실이라고 하네요. 아침에 나와보면 길거리 여기저기에 쓰러져 있는 술병들을 참 쉽게 볼 수 있는 영국에서 술을 먹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조금은 이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토록 떠들썩하게 폭탄주를 일삼던 영국 젊은 세대들의 금주 현상이 일어난 배경 및 이유를 말씀드려 볼게요. 1. 폭음으로 인해 망가지는 모습에 수치감 느껴 NHS 조사 결과를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11~15.. 2014. 1. 11.
BBC가 소개한 한국인의 자녀 이름 전통 파괴 며칠 전에 흥미로운 BBC 한국 기사로, 요즘 한국 부모들이 자녀 이름을 짓는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예전에는 조부모 혹은 작명소와 같은 곳에서 아이의 성공 및 출세 등을 위해 한자의 의미에 굉장히 신경을 써서 이름을 지었다면요, 이제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더 이상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름을 원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보면, 한자 이름이 아닌 발음하기 쉽고 예쁜 우리말로 된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도 될 수 있겠어요. 그럼, BBC가 소개한 "한국 부모들이 자녀의 이름을 짓는 방식의 변화"입니다. 1. 이름에 따른 운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과거와 비교해서, 요즘 부모들은 아이 이름을 짓는 것을 보면, 아이의 순탄한 삶을 위해 운이 깃든.. 201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