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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967

영국 아동학대 대처법에 주목하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 5년만에 겪는 한국의 겨울은 매섭기만 합니다.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그래도 2년 전 겨울보다는 덜 춥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날씨가 잠깐 따뜻해 졌을 때, 품절녀님과 함께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을 해봤는데요.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져 앞으로도 자주 그랬으면 좋겠더군요. 오늘은 "영국인들이 아동학대에 대처하는 방법" 에 대해 잠깐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영국 언론 및 시민단체로부터 주목 받았던 영국의 법률 중에 소위 "신데렐라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동학대에 관한 법률입니다. 영국은 이미 19세기부터 법률을 통해 – 빈민구제 개정법 1868년 (한국은 이 때 고종 5년) – 아동에 대한.. 2015. 1. 21.
영국과 비교한 한국 카드 결제 방식, 답답 영국에서는 신용카드 혹은 직불(현금) 카드 (Debit Card)로 결제 시 비밀번호(Pin no.)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Chip and Pin 방식) 우리는 처음부터 카드 비밀번호를 개인이 자유자재로 정하지만, 영국에서는 은행에서 미리 정해서 통보하는 식입니다. 물론 자신이 카드를 발급받는 후에 비밀번호를 원하는 숫자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출처: Google Image) 영국에서는 직불(현금)카드를 Debit Card라고 부르며, 우리의 체크 카드라고 이해하면 될 거에요. 영국에서는 호텔 혹은 비행기 예약 시 신용카드(Credit Card)보다는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수수료가 적기도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점원이 저에게 "서명을 해주세요." 하는 거에요. .. 2015. 1. 15.
대학 학점 상대평가, 과연 적절할까?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독자님들께서는 성탄절 및 2014년 마지막 주말을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다른 때와 달리 조금 특별했습니다. 11월에 태어난 아미와 보낸 첫 성탄절이니까요.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에 도착한 과메기 덕택에 저와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식사 시간외에는 딱히 경쾌한 크리스마스 이브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채점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전 뉴스를 보니 한국 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일부 학교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요새도 학교 점거를 하는가 싶어, 무엇이 문제였나 기사를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다름 아닌 성적 평가 방식의 변경 때문이더군요.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평가방식을 바꾸었는데, 학교측에서 이를 소급하여.. 2014. 12. 30.
영국에서 온 아기 탄생 축하 선물과 카드, 감동 이제 우리 아미가 태어난지도 약 일주일만 있으면 벌써 50일이 됩니다. 제법 신생아 얼굴이 사라지고 폭풍 성장 중이네요. 몸무게가 상위 3%안에 들 정도이니까요. 제 식성을 닮아서인지 모유, 분유 안 가리고 흡입하고 있습니다. 가끔 급 늘어나는 몸무게로 인해 걱정도 되지만, 통통해진 얼굴과 몸이 귀엽기만 하네요. ㅎㅎ 그 동안 저와 신랑은 아미가 태어난 후 영국에서 친하게 지냈던 분들께 이메일로 아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대부분은 이메일, 페이스북, 카카오톡 메세지를 통해 아기 탄생을 축하해 주셨는데요, 지난 주에는 영국에서 감동적인 선물과 카드를 받았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로얄 메일이라는 우표가 붙여진 노란 종이의 소포가 저희 집에 두 개나 도착했어요. 가장 먼저 소포를 보내주신 분은 영국 교회에.. 201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