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학1156

영국에서 기름진 것이 땡길시 먹어야 할 음식은? 영국 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바로 중국 음식 take away하는 곳 일 거에요. 어디 가나 중국인이 없는 도시는 없으니까요. 캔터베리에도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 많아요. 가끔 한식 말고 기름진 것들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중국 음식이지요. 한국 같으면 짜장, 짬뽕, 탕수육 세트를 배달시켜 배 터지게 먹으련만, 가끔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하는데, 크게 맛있지는 않아요.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아쉬포드 시내에 있는 “Yeung’s”라는 곳이에요. 도대체 이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융? 저희는 아쉬포드에 갈 때마다 이 곳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격언을 저는 늘~ 실천하고 있답니다. 이곳이 저희 커플에게 사랑 받는 .. 2011. 4. 3.
영국 어학연수의 성과는 아이엘츠의 점수로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 어학연수 오는 한국학생들의 많은 수는 처음에는 어학원의 오전 수업인 General English를 자신의 레벨에 맞도록 반편성이 되어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개인에 따라서는 시험 대비반을 함께 듣거나, 아예 아이엘츠 수업반을 듣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오후 수업을 아이엘츠 시험 대비 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한국 현실에서 우리는 항상 “쯩(Certification)”, 즉 결과물을 중요시 하다 보니 아이엘츠 점수 올리기에 열을 올립니다. 솔직히 영어 공부를 무작정 하는 것보다 어떤 목표치를 정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게 영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영국에까지 와서 아이엘츠 시험만 죽어라 공부한다면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과 차이가 없겠죠? 즉 영국 어학연수.. 2011. 4. 2.
일본의 원전 사고 대응에 할말을 잃었다는 영국 아줌마들의 얘기를 듣고 보니 일본에 지진이 일어나고 영국에서는 한참 동안은 무조건 지나가는 아시아인들에게 영국 사람들은 차를 세우면서까지 괜찮냐는 안부를 묻곤 했지요. 이들에게는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을 구별해 내는 것이 우리가 영국인, 미국인, 호주인 등을 구별하는 것과 같겠지요. 그러면 저희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대답을 함과 동시에, 우리는 괜찮다고 했어요. 울 신랑은 일본 친구들과 일어로 항상 이야기를 하다보니, 모르는 친구들은 일본인인 줄 알았나봐요. 페이스 북으로 긴 장문의 편지가 왔어요. 내용은 뭐,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신랑 왈 "우리 나라는 괜찮아, 그런데 나 한국사람인 거 알지? " 그렇게 회신을 했지요. ㅋㅋ 지진이 일어나고 거의 약 2주 동안은 주변 일본인 친구들의 가족과 친지들의 안부를 묻느라 페이스 북을 자.. 2011. 4. 1.
살 빠지는 한국 남자들에게 영국산 꼬리곰탕을 먹여보니 영국에서 살다보면, 항상 걱정되는 것이 "무슨 반찬가지고 밥을 먹을까?"에요. 물론 한국에 있는 주부님들도 이런 걱정을 매일 하시겠지만, 이 곳은 한국 음식을 위한 재료 사기가 좀 힘든 곳이거든요. 물론 중국, 태국 슈퍼마켓에서 왠만한 한국 음식 재료가 팔긴 하지만요. 전에 영국에 온 한국 남자들은 자꾸 살이 빠진다는 말을 했었지요. 울 신랑이 자꾸 살이 빠지네요. 요즘 신경 쓸 일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걱정이 된 나머지, 무슨 음식을 해주면 힘이 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Tesco에서 할인되어 팔고 있는 소꼬리(Ox tail)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한끼 식사용밖에는 안되어 보였지만요. 아는 한국 아줌마가 얘기하시길 영국 Ox tail이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고민 없이 샀지요. 처음 해보.. 201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