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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1156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막 나가는 영국 정부! 영국 경제의 오랜 불황으로 인해 점점 일자리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뿐 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의 실업률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영국에 온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파트 타임은 커녕 어떠한 일도 구하지 못하고 있어요. 영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이 곳의 환경은 전과는 많이 달라 있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형 슈퍼마켓이나 상점들에서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 그 문이 쉽게 열리질 않네요. 제가 아는 한인 분께서 ASDA에서 일을 하고 계셔 저를 추천해 주신다고 곧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이젠 그 희망도 없어져 버린 것 같아요. 그 분 말씀이 작년부터 거의 새로 들어오는 직원이 다 영.. 2011. 3. 31.
나도 영국인처럼 병원 진료는 공짜이긴 하나... 외국 생활 중에 가장 서러운 순간이 있다면, 몸이 아플 때 일 것 입니다.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 거에요. 특히나 혼자 생활하는 학생이나 싱글인 분들은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없어 더욱 처량해질 테니까요. 제가 2005년에 처음 영국에 왔을 때는 학생 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1년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왔었어요. 그 당시에는 특별히 병원에 갈 일도 없어서 크게 필요치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장기간 거주를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신랑과 저는 캔터베리에 와서 바로 GP (General practitioners) 등록을 하기로 했지요. GP는 1차 진료(primary care)를 제공하는 동네 의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 위치가 참 좋다고 또 느낀 점은 주변에 NHS (National H.. 2011. 3. 29.
왜 한국인들은 샌드위치에 금방 질릴까? 한국에서는 점심식사를 값싸게 해결하곤 했는데, 영국에 와서 보니 점심 식사 해결이 골치거리 이더군요. 제가 어학연수를 시작한 첫날, 반 친구들이 다들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거에요. 전 생각 없이 갔다가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가장 만만한 곳인 Subway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고 온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의 점심 도시락을 보니 대부분이 집에서 싸 온 샌드위치, 과일, 쿠키, 빵이었지요. 그러다가 몇몇 일본 친구들은 샌드위치가 지겨워졌는지, 도시락 통에 스파게티를 싸오기도 하더군요. 그 당시 점심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전 무척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울 신랑 말로는 같은 과 영국 친구들은 점심시간으로 샌드위치, 사과(혹은 바나나), 칩스, 초코바 등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영국 학생들의.. 2011. 3. 29.
한국인 아줌마의 영국인과 하는 자원봉사 체험 영국인들은 자원봉사가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다양한 방식과 공간에서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자신의 시간과 힘을 나눠주고 있지요.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NGO단체와 종교단체 차원에서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요. 일반인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봉사가 유도되기 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가끔 교회에서 청소나 설거지 봉사를 해 본적은 있지만, 이와 같은 정기적 봉사 일은 처음이었거든요. 아는 교회 친구의 소개로 재작년 5월부터 Oasis Coffee shop에서 자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출석하고 있는 St. Andrew’s 교회에서는 매 주 수요일마다 Oasis Café에서 Coffee sh..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