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1218

영국에서 한국 김치 먹은 북한인의 반응, 궁금 "영국 거지 보고 깜짝 놀랐던 북한 학생들" 의 사연 2탄 입니다. 관련글 ☞ 영국 거지보고 놀란 북한인 반응, 영국인 황당 어느 날 영국 할머니가 한국 아줌마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 댁에서 북한 학생 두 명이 한달 동안 홈스테이를 하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할머니는 북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음식을 한 두 가지 주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을지 궁금해하셨습니다. 한국 아줌마들은 이런 저런 음식을 생각하시다가, 그래도 며칠동안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음식인 김치를 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했지요. 이에 할머니는 한국인 아줌마들에게~~ 그럼, 북한 학생들에게 줄 김치를 좀 담가 줄 수 있겠니? 비용은 내가 지불할테니까.. 한국인 아줌마들은 이 기회에 영국 및 외국인.. 2012. 12. 30.
유학생 신랑 운동화 본 아내, 마음이 짠해 영국은 복싱 데이 이후로 연일 쇼핑 기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1월 말쯤이나 겨울 세일은 끝이 날 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도 그저 구경이라도 할겸 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내에는 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거기다가 그들의 손에는 쇼핑백이 주렁주렁 들려 있는 등..그런 모습을 보니 제 처지가 가엾게 느껴지면서 기분이 팍~ 상하더라고요. 그런 기운이 신랑에게도 전해졌는지, 눈치만 보는 신랑과 저는 아무말 없이 시내 한복판을 걸었습니다. 갑자기 저는 이번 세일 기간에 꼭 사야 할 부엌 용품이 생각났어요. 그리고는 신랑에게 돈이 없어도 그것만은 꼭 사야한다고 강하게 말을 하고 백화점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사고 싶은 브랜드가 꽤 비싸더라고요. 신랑은 싼 것을 찾아 보자고 다른 곳으로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 2012. 12. 29.
영국인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한국인, 폭풍 감동 저희 부부는 어제 영국인 가족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 극진한 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그 가족을 소개하자면요, 웨일즈 출신의 영국인 중년 부부와 세 자녀 (대학생 두명, 고3 한명) 가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그 집까지는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사실 영국에서 30분 정도 걷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교통비가 비싸니 1시간 이내는 걸어다니는 것이 일상이지요. 그런데 친절하게도 어제 아침에 아저씨로부터 직접 집 앞에서 저희를 픽업하겠다는 문자를 받은 거에요. 비바람이 심해 걷기에 별로 좋은 날씨가 아니기에 저희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그 분들께 선물을 하기 위해 다소 비싸지만 맛있는 초콜렛, 다시 말해서 posh chocolate 이라고 불리는 Chocolat 를 샀습니다. 요.. 2012. 12. 28.
영국 직장에서 받은 연휴 보너스 금액, 횡재 한국은 56년만의 한파라고 하던데요, 영국은 영상 10도를 오르락 내리긴 하지만 비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외출하기가 무서워요. 어제는 복싱 데이(Boxing Day) 로 새벽부터 영국인들은 쇼핑을 하는 등 거리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의 손에는 쇼핑백 다발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상점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영국인 (출처: BBC) 오늘은 제가 영국에서 횡재한 기분이 들었던 사연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영국에서 얻은 저의 첫 직장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아마도 설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연휴 보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일하는 시간이 짧고 월급도 얼마 되지 않으니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월급받는 날이 .. 201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