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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점점 미국화 되는 영국인의 입맛, 도넛에 중독 크리스피 크림 (Krispy Kreme) 도넛 좋아하시나요? 보기만 해도 손이 가요~ 손이 가~~ (출처: 구글 이미지) 미국 1937년, 크리스피 크림의 설립자인 버논 루돌푸가 도넛의 바삭한 겉부분과 말랑한 속을 뜻하는 이름으로 크리스피 크림(crispy cream) 이라고 지었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스펠링을 틀리게 표기해서 만든 도너츠 브랜드 명이 우리가 알고 있는 Krispy Kreme 입니다 크리스피 크림을 제가 먹어본 게 2004년 신촌 1호점에서 였습니다. 그 당시 크리스피 크림 매장에서는 매장을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누구든지 도넛 하나를 공짜로 주었어요. 줄을 서면 방금 구운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을 하나씩 나눠 주지요.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는 그 맛.. 2012. 3. 25.
영국 봄 내음이 물씬, 밥도둑 신랑표 갓 김치 영국에서 살다 보면, 한국에서 흔하게 먹었던 채소들을 쉽게 구하지 못하거나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한인 마켓이 있는 대 도시에 사는 분들은 한국 채소들을 마음대로 사 먹을 수 있겠지만요, 제가 사는 작은 도시는 한인 마켓도 없을 뿐더러, 중국 마켓에서는 한국 관련 식품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일부 한국 아줌마들은 자신의 정원에다가 직접 유기농 채소를 재배합니다. 보통 영국에서 구하기 힘든 깻잎, 갓 등을 많이 키우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토양과 기후가 달라서인지 한국보다는 향이 강하고 좀 억세다고 합니다. 몇 주 전에 한국 아줌마가 정원에 갓이 많이 자랐다며, 가져 가라고 하셨어요. 평소 한국 김치가 먹고 싶었던 지라, 전 아줌마 집으로 바로 날라갔지요.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갓의 .. 2012. 3. 24.
런던너가 푹 빠진 커피의 맛, 도대체 어떻길래 제가 얼마 전에 런던너들이 유독 이 곳 커피만을 마시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카페에 직접 가 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로부터 런던에 가면 이 곳 커피는 무조건 맛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어떤 영국인 친구는 이 곳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매 주 원두 커피 한 팩을 받았다고 해요. 이 곳 커피를 마신 후부터는 다른 곳의 커피는 아예 마실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이런 사람들을 coffee snob 이라고 해요. "난 여기 커피 아니면 못 마셔~" ^^;) 전 속으로 '커피 맛이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맛있길래 이 정도인거지? 하며 호기심이 생겼어요. 드디어 몬머스(MONMOUTH) 라는 커피 전문점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몬머스는 런던에 세 곳 (Covent Garden, The B.. 2012. 3. 23.
영어권 대학 에세이 표절 피하는 방법 예전에 인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표절의 위험성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어지간한 영국의 대학들은 에세이를 제출할 때, 전파 파일로도 제출할 것을 요구합니다. 표절을 잡아내는 프로그램은 업로드 된 파일 속에 담긴 문장과 기존에 출판된 문장을 비교하여 표절여부를 판단합니다. 이 프로그램 (예를 들어 Turnitin와 같은)은 이 에세이의 몇 퍼센트가 기존에 출판된, 책/논문/인터넷 소스등과의 유사성이 나타나는 지 표시해 줄 뿐 아니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어 몇 자 바꾼다고 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논문 표절 잡는 프로그램 (출처: 구글 이미지) 표절(Plagiarism)은 학계에서 발생하는 위법행위(misconduct) 혹은 부정직 (dishonesty)이라고 할..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