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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달고 사는 영국인의 인사말, 왜 이리 어색할까 영미권 사람들의 인사말은 가끔씩 유머의 소재로도 쓰일 만큼,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서 처음 배웠던 영어식 인사 표현인데요. Hi,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Very well, thank you. 이처럼 우리는 "How are you?" 그러면 다들 "I'm fine" 이라고 자동 반사적으로 나옵니다. ㅎㅎ 그런데 전에 어떤 영어 강사가 "영미권 사람들은 "Fine" 이라는 말을 거의 안 쓴다면서, 왜 한국인들은 다들 fine이라는 단어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Good, Not bad" 라고 대답을 하라고 했지요.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단어 선택은 다르게 사용되듯이, 영국에 와보니 How are.. 2012. 8. 18.
한인 신문 배달하는 영국인 부부, 감동이야 제가 출석하고 있는 영국 교회는 성도 수(5~60명)가 적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저희가 이 교회를 선택한 이유도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보통 영국 교회들은 예배를 마친 후 "Tea time" 을 갖습니다. 간단한 다과를 하면서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지요. 그 시간에는 목사님과 사모님은 돌아다니시면서 모든 성도들에게 인사를 하며, 안부를 묻습니다. 전에 저희 가정 방문하셨을 때, 고구마 맛탕을 맛있게 드신 그 목사님이세요. ^^한국 고구마 맛탕 맛 본 영국인 유쾌한 반응 그러던 어느 날, 주일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과 사모님이 무언가를 들고 저희 쪽으로 급히 오시는 거에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에게 줄 것이 있어. 그것은 바로 "한인 타운.. 2012. 8. 17.
외모 편견없이 사람 뽑는 영국, 한국인은 부러워 런던 올림픽이 페막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자꾸 BBC Sports 사이트에 들락날락 거리게 됩니다. 올림픽 내내 울고 웃고 화내며 아쉬워하는 등 그 짧았던 시간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폭염 속에 시차도 맞지 않아 늦은 저녁 및 새벽에 경기들을 보셨지만, 아쉬운 마음은 매 한가지일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런던 올림픽 결산 마지막 편입니다. 일단, 여러분들께 질문 하나 던져 볼게요. 여러분들은 런던 올림픽 시상식 도우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영국 여자들의 외모가 별로네. 영국 여자들은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나? 영국은 남자도 도우미를 하네? 외모, 몸매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의 한국인들은 다들 한 목소리로 “.. 2012. 8. 16.
한국 축구 응원하던 일본인 대학생, 알고보니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이번 한일전의 승리는 지난 글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과 같이 이번 올림픽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합니다. 축구 한일전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올림픽 중계였다고 하니 한국에서는 관심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일전에 승리하고 난 다음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올라온 인기 검색어가 바로 “일본인의 반응”이었습니다. 축구 한일전의 결과는 그 만큼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큰 후유증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캔터베리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서 강의를 맡았었는데요, 이 학교는 일본에 있는 모대학의 분교로서, 1학년 학생들과 그 대학 재단의 고교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와서 영어 연수 및 공부를 합니다. 4월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오전 10시 강의가 있었던 터라 조금 일찍 도착해 .. 2012. 8. 15.
유독 외국인이 만족한 BBC 올림픽 중계, 왜?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올림픽이 끝났는데도 여러분을 뵙네요. 품절녀님이 워낙 공사다망 하셔서 그렇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이번 런던 올림픽을 기다리면서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도 그렇게 살지 않았고요. 성화 봉송이 왔을 때에만 '아~ 올림픽 진짜 하긴 하는가 보다' 라는 느낌 정도였죠. 더군다나 한국에 살지 않다 보니 친구나 직장동료 등과 함께 올림픽을 즐길 수도 없으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 이사문제도 올림픽에 신경을 덜 썼던 이유 중에 하나이겠죠. 그런데 막상 올림픽이 시작하자 한국에서 못지 않게 올림픽을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물론 일련의 오심 사태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요.. 2012. 8. 14.
욱일승천기 옷 입은 영국인에게 욱해 던진 한마디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 – 서울 올림픽 제외 – 으로, BBC 및 영국의 언론 매체에서 항상 한국이 상위권에 있어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말고 많고 탈도 많더니 – 물론 오심 판정(들) – 결국 끝까지 –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러모니를 문제 삼는 IOC의 대응으로 인해 -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며 폐막하게 되어 조금은 씁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폐막식을 보는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한일전 간 친구가 직접 찍어 온 박종우 독도 세러머니~ 한국 언론에 의하면 일본 선수단 관계자가 한일전 후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러모리를 정치적 표현이라는 이유로 IOC에 제소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조사가 .. 2012.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