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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올림픽 태권도, 폭발적인 응원에 놀라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요새 자주 뵙네요.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품절녀님께 바로 바통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한국팀은 시작부터 연일 오심 파동으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한 역경을 넘어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번 주는 지난 주에 비해 조금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도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 밭인 태권도가 남아있고, 축구, 배구 및 핸드볼의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 있어서 폐막식까지는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이대훈 선수가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고 해야 할까요? 유도처럼 태권도도 종주국과 다른 나라와의 실력차이가 점점 엷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한국팀이 아닌 "영국인의 태권도" 입니다. 어제는 태.. 2012. 8. 10.
한국 여자 배구가 금메달 따야 하는 명백한 이유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 입니다. 오늘은 축구가 아닌 "여자 배구" 입니다. 작년 만해도 여자 배구가 올림픽에 과연 진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말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올림픽에서 거두는 선전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예선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세르비아를 꺾고, 결선 리그에서는 이탈리아까지 격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준결승 상대인 미국에게는 비록 예선에서 3-1로 지기는 했지만,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가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미국만 넘으면 깜짝 금메달로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출처: BBC)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여자배구 자체가 아니라 여자 배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Earls Court"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제가 이번 여름에 제 공부와는 별도로 맡은 일이.. 2012. 8. 9.
BBC 중계로 본 축구 4강전, 보는내내 아쉬움만 더해 그리운 고국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비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클라스의 차이가 너무 컸다고 해야 할까요? 한국 올림픽 축구팀이 브라질에게 3대0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도 찬스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지만, 브라질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제가 BBC 중계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메모를 해 두었던 것을 토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진 경기를 쓰려고 하다 보니 좀 짜증이 나는 것은 사실이네요. 이제 곧 경기가 시작인데요, 이번 글도 지난 포스팅처럼 BBC 중계를 보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망할 BBC는 영국의 하키를 보여주다가 경기 시작 직전에야 한국경기를 중계해주기 시작하네요. (출처: BBC Live) 전반 경기 시작과.. 2012. 8. 8.
영국인이 사용한 세탁기 보고 경악, 뭘 했길래 영국 품절녀 입니다. 영국 새 집으로 이사온 지 삼주 째, 인터넷은 올림픽이 끝날 때 쯤에야 개통이 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는데… 난데없는 세탁기 때문에 영국인들에 대한 인상이 또 한번 나빠져 버렸답니다. 지금도 세탁기 생각만 하면 끔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것 때문에 이사의 기쁨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을 정도에요. 이사 오기 전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제대로 빨래를 하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새 집에서 세탁기를 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빨랫감을 다 가지고 왔습니다. 다행히 이사 온 날 부터는 매일 해가 짱짱~하게 비치고 제대로된 영국 여름이 시작되었지요. 이사한 날... 바로 세탁기를 사용하려고 안을 들여다 보니 글쎄… 이상한 냄새가 확~풍기는 거에요. 마치 공업용 기름 때 냄새같은 아주 지독..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