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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영국 품절남 글은 여기에91

온라인 질문할 때 지켜야 할 매너, 제발 좀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문득 오늘 달력을 보니 2015년도 벌써 3주가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새해의 첫 달이 가기 전에 신년 계획으로 세우셨던 결심이 잘 지켜졌는지 한 번 돌이켜 봐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지키지 못한 것이 많은 것 같네요. 정신 차리고 그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와 품절녀님은 약 6년 반의 지난 영국 유학 시절에 했던 경험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주제도 꽤 다양합니다. 유학, 여행, 요리, 문화 등 많은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 중 일부는 꽤 논란이 많은 주제도 있어 많은 분들의 따끔한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 초반까지 품절녀님 – 아미 엄마 – 은 거의 하루도 .. 2015. 1. 26.
BBC와 비교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 아쉬워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아직도 늦더위가 한창이라 낮에는 좀 덥네요. 특히 요즘은 학교 강의 때문에 겉옷까지 입고 다니니 한낮에는 셔츠가 땀으로 꽤 젖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고 하니 좀 시원해 질 것 같기는 합니다. 강의시간이 좀 많다 보니 – 그것도 영어 강의가 2과목 – 벌써부터 조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업 준비 후 밤 늦게 귀가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이 그나마 낙이었는데, 이번 주는 아시아 경기 대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 국가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즐기려 하니 조금은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우선 중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루 이틀 나온 말은 아닐 줄로 압니다만, 한국 선수가 나오는 경기나 그것.. 2014. 9. 24.
한국에서의 첫 강의, 나의 점수는 ???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거의 4년 반 만에 다시 경험한 한국 여름은 한층 더 덥게만 느껴지네요. 집 자체가 고층 아파트라 시원한 편이지만, 저는 요즘 밤마다 선풍기를 껴안고 산답니다. 원래 더위에 비교적 강한 편이었는데도 말이지요. 지난 주 토요일, 저는 모 유학원에서 주최한 곳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공 관련 강의는 아니었고요,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석사 과정 지원 학생들을 위한 학업계획서 (Statement of Purpose: SOP) 작성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경험담을 무작정 늘어놓는 자리는 아니었고, 저도 50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별도의 질의 응답시간도 있기는 했지만, 중간 중간에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도록.. 2014. 7. 30.
월드컵에 한숨 쉬는 나에게 벨기에 친구의 위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에 들어오니 더욱 바쁘네요. 개인적인 일뿐만 아니라 집안에 큰일까지 치러야 했기에 더욱 귀국 후 정신 없이 보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영국과 비교해 보면 날씨까지 후덥지근해서 더욱 힘들게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어제 저는 서울 한복판에서 벨기에에서 온 친구와 재회했습니다. 저의 4년 동안의 박사과정 기간 동안, 저와 이 친구는 고작 반년 정도밖에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보다 학위과정을 훨씬 일찍 시작하기도 했거니와 학위가 채 마치기 전에 현실 정치에 투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했던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학위 과정 중 처음 사귄 친구이기도 했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저에게 보여준 관심과 배려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 201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