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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한류 인기, 유럽 여대생이 한국 남자 보는 뜨거운 시선 얼마 전 프랑스에서 뮤직뱅크가 열렸을 때, 주변 유럽 한류 팬들이 새벽부터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런 모습이 참 낯설기도 하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가수들과 K- pop을 좋아해 준다는 사실이 기분 좋을 따름입니다. (출처: SM 타운 제공) 영국은 유럽 국가들 중 보수적인 성격이 강해서 인지, 제 주변 영국 대학생들의 한류에 대한 관심은 아직은 큰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아는 분이 사는 지역에서는 영국 젊은이들이 샤이니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광경도 본 적이 있었던 것처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유럽 지역의 젊은이들보다는 다소 눈에 안 띄지만, 분명 영국에도 한류의 기운이 있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 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한류의 인기로 인해.. 2012. 2. 21.
올림픽이 몰고온 런던 히드로 공항의 대변신 올해에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립니다. 런던은 이미 2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올림픽이 1948년으로, 무려 64년만에 올림픽이 열리는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요즘 영국 정부와 영국인들이 이번 올림픽에 쏟는 기대와 관심은 대단한 것 같아요. 런던 올림픽 때문에 런던 전역이 각종 공사로 들썩 거리는 것을 보니,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때의 한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가 가져온 변화 중의 하나로 나라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항의 변신"일 거에요. 저는 2005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여러 번 히드로 공항을 통해 영국에 입국을 했습니다. 한국 인천 공항과 비교하면 너무도 열악한 히드로 공항이 참 불편하기만 했지요. 201.. 2012. 2. 20.
영국 대학에서 중국 학생에게 조폭인사를 받다니 이번 주는 날씨도 춥고 할 것도 많고 해서 신랑 연구실로 함께 통학을 했어요. 매일 학교에 수업이 없어도 연구실 불 켜고 들어가서 불 끄고 나오는 신랑인지라, 신랑 절친 영국 친구는 "나랑 OO은 아예 여기서 살고 있다"고 농담삼아 말했답니다. 다음날 미국인 여학생은 신랑에게 "이제는 부인까지 여기에 와 있다" 면서 웃더래요. 오래간 만에 대학 캠퍼스를 거닐고, 학생 식당에서 밥도 먹으니, 잠시 대학생이 된 기분이 들었어요. 지난 화요일 오후 늦게 저희는 할 일을 마치고, 연구실에서 나와 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지요. 맞은 편에서 어떤 동양인 남학생이 저희를 보자마자 걸어 오는 거에요. (신랑이 아는 한국인 학생인가 보네.) 신랑 앞에 딱 서더니, 쓰고 있던 야구 모자를 벗으면서 90도로 인사를 넙죽 .. 2012. 2. 18.
명품 드는 한국 - 명품 없는 영국 여대생, 왜? “한국 여자 = 명품 백 중독” 이라는 수식어가 이제는 참 낯설지 않을 정도로, 각 종 미디어를 포함해 블로그의 글 소재거리로 단골 손님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매 년 천장부지로 오르는 샤넬 백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품목) 가격이 또 인상된다는 소리에 샤넬 백을 사고 싶어하는 한국 여성 고객들은 또 아우성입니다. 국내 샤넬 백의 인상 정책에 대한 패션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하철 타는 한국 여대생들이 샤넬 백을 들고 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말이 정말 사실일지는 알 수 없지만, 샤넬 측에서는 희소성을 높인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명품은 비싼 가격에 상응하는 희소가치가 있어야지 살 맛 나니까요. (출처: chosun.com) “샤넬 측의 매년 가격 인상은 매출 올리..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