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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

영국 상륙한 한국 여자의 비밀 병기 BB 크림 인기

by 코니팀장 영국품절녀 2013. 2. 28.



영국 부츠(Boots)는 약국 뿐 아니라 화장품, 향수와 같은 미용 용품, 아기 용품 등 간단한 점심(간식) 거리, 잡지 등등 다양한 용품이 파는 곳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는 집에서는 부츠가 가까워서 종종 신상품 구경을 하러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봤던 화장품 브랜드를 본 거에요. 한번도 그 제품을 사용한 적은 없었지만, 이름은 들어봤었거든요. 상품 포장을 보니 역시 한국어로 씌여 있더군요.

 

 

제가 사용한 적도 없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보는 순간,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좋았습니다. 해외에 살다보니 우리나라와 관련된 것이면 무조건 관심이 생기거든요. 게다가 지금까지 부츠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한국에서는 BB (Blemish or Beauty Balm) 크림이 예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제는 남자도 바르고 있는데 말이에요, 영국에서는 최근에서야 BB 크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영국 패션 잡지에서도 작년부터 닥터 자르트 BB 크림 등이 종종 소개되기도 했거든요.

 

 

영국에서는 BB 크림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BB 크림은 원래는 독일에서 (Dr. Christine Schrammek) 처음 만들어졌으나, 그것이 한국과 일본에 소개되면서 대박 히트를 쳤다. 한국 화장품 회사들은 앞다투어 BB 크림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현재 대부분의 한국 여자들은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BB 크림을 사용한다. 특히 BB는 한국 여배우들이 피부를 좋아 보이도록하는 비결 (The secret of Korean actresses) 이며, 한국 여자들에게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BB 크림은 주변의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결국 Beauty Balm의 효과가 한국 및 아시아 국가을 넘어서 2011년에 영국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2012년부터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현지 여성들은 BB 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영국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BB 크림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도 BB 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의 피부에는 광채가 납니다. 아주 부러워요. ㅎㅎ

(출처: 구글 이미지)

 

BB 크림(?)을 바른 한국 연예인들의 광채나는 피부로 인해, 한국 드라마 팬인 아시아 여자들은 피부가 좋지 않은 한국 남녀를 만나면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한답니다.

넌 한국 사람 같지 않아. 피부가 안 좋잖아~~

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피부가 워낙 좋다보니, 한국인들은 다들 피부가 좋은 줄 아나 봅니다.

 

확실히 작년부터 영국 화장품 브랜드 코너에서 BB 크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BB 크림 코너가 크게 넓어지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원래 영국 여자들은 Tinted Moisturiser 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BB 크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이상 찾지 않는다고 하네요.

 

 

패션 잡지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BB Cream vs Tinted Moisturiser" 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Jackie Gomez 의 설명에 의하면요,

 

BB Cream - 올인원 제품으로 자외선 (SPF) 차단, 프라이머, 안티 에이징, 중간 정도의 커버력

Tinted Moisturiser - 수분 공급, 최소한의 커버력, 제품에 따라서 선블록 기능

그녀는 모델 혹은 유명 인사들의 메이크업 시, 두 가지 제품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프라이머 기능이 강화되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럼,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BB 크림을 구경해 보실까요?

 

한국 브랜드 Dr. Jart +

 

 

원래 가격은 21~22파운드인데, 1/3 세일 중입니다.

사실 다른 영국 브랜드보다는 값이 좀 비싼 편이에요.

 

 

No 7

 

 

 

다양한 칼라의 BB 크림이 반값 할인 행사 중이에요.

 

 Garnier

 

 

가격이 저렴해서 선호하지만, 테스트 해 본 결과, 상당히 두꺼운 감이 있습니다.

 

 

 La Roche - Posay

 

 

 수분이 상당히 많이 함유된 BB 크림이라서, 발림이 좋은 것 같아요.

 

작년부터 영국에서는 BB 크림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신의 피부 타입 및 칼라에 맞는 BB를 찾는 현지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쓰기도 한다고 하네요. 패션 잡지에서도 BB 크림에 대한 소개가 자주 등장하고요, 화장품 코너 역시 BB 크림이 대거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전까지는 한국 및 아시아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서구권 여성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간편한 올인원 제품으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2013년 영국 잡지에는 BB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CC 크림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포토샵 크림이라고 불리울 만큼 잡티 하나 없는 피부 연출이 가능한 크림이라고 하니, 저도 관심이 생기네요. 예쁘고 싶은 여자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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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노지 2013.02.28 07:57 신고

    잡티없는 피부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욕심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뭐, 저는 늘 있는듯 없는듯 살고 있지만 말입니다 ㅎ
    답글

  • 산위의 풍경 2013.02.28 10:32 신고

    비비크림이 편하긴 하지요.ㅎㅎ
    너무 진한 메이크업을 피하게 되고요~
    잘 보고 갑니다. 거기도 유행이 왔군요.ㅎㅎ
    답글

  • C.Daniel 2013.02.28 10:42 신고

    닥터자르트가 한국 브랜드였군요.
    답글

  • 아린. 2013.02.28 11:05 신고

    영국도 백인이 많은 국가 아닌가요? 'ㅁ'a 하긴... 잡티엔 인종이 없겠죠;;
    BB크림이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라니~ 스킨 로션 이 외에는 화장품을 안쓰다 보니 생소하긴 하네요.
    CC크림은 저도 얼마전에 직원들한테 들어본것 같아요~ ㅎㅎ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품절녀님~
    답글

  • ▷lAngmA◁ 2013.02.28 16:03 신고

    와.. 한국도 그러고보면 영국에서 주목할 만한 국가로 성장한 건 확실한 것 같네요..ㅎㅎ
    예를 들면.. 아직 우리나라보다 조금은 뒤에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뭔가 유행을 탄다고 해서 우리나라로 다시 들어오지는 않잖아요..
    근데 영국의 입장에서 성장하는 아시아국가들 중 주목할 만한 국가는 한국, 중국이 아닐런지..
    일본은 뭐.. 거의 자기들이랑 항상 동급으로 취급하는 나라니깐 제외하고요..ㅎㅎ
    전에 저도 미국에서.. 노키아 폰이 한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을때 현지 백인 친구가 삼성휴대폰이 좋다고 막 할때 뭔가모를 뿌듯함..ㅎㅎ
    물론.. 삼성은 그냥 그렇지만요..;;ㅎㅎㅎㅎ
    답글

  • 보헤미안 2013.02.28 16:59

    쿄쿄쿄쿄☆
    화장품은 외국제품보다는 우리나라제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라구요☆
    외국도 비비크림열풍이 불고 있군요☆
    답글

  • 2013.02.28 22:42

    바닐라코 CC크림 좋아요 ㅎㅎ 막포토샵 이런것까진 아니고요 메이크업베이스기능을 한다고 보심되요
    피부톤을 좀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답글

  • 유지영 2013.03.01 22:49

    저도 미국인데 세포라에서 온라인으로만.. 아모레 퍼시픽 브랜드 나와있어서 놀랬구요.. 코스메틱으로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토팜(한국브랜드 아이들 아토피제품) 파는것보고 놀랬고... 세포라 매장에서도 저 비비크림 판매해서 두번놀랬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여드름을 달고살아서..피부과를 다시 시절에 보다 어린나이에 다니기 시작해서..비비크림을 90년대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제가 고등학생때여.. 나중에 저렇게 유명해질지 몰랐네요.. 므흣.. ^^
    답글

  • 신풍금룡 2013.03.02 12:27

    재미있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가끔씩 페이스북에 공유도 받아가는 애독자네요^ ^
    영국, 한번 가보고 싶은....
    답글

  • 겨자씨 2013.03.15 22:35

    한국은 비비크림 유행이 2-3 년전에 다 지나고 그다음 진동파운데이션이 항창 인기였다가 지금은 잠잠하네요...
    대부분 비비크림색이 어두운 회색기도는 씨멘트색이고 얼굴에 착색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한국 여성에게 다시 파운데이션이 유행하고있어요.
    답글

  • 2013.05.07 07:4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3.05.07 08:15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아아앙 2017.04.15 15:06

    영국어디죠 저긴?? 런던인가요 부츠어디지점이죵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