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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247

티스토리 밀어주기 지원금, 커피값 벌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당시에는 다음뷰의 랭킹에 따른 수익금 배분이 있었어요. 열린 편집자의 추천 등을 포함해서 매일 랭킹이 결정되었지요. 그 때를 떠올려보면, 매일 아침마다 랭킹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저는 랭킹에 큰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매달 배당되는 수익금이 저와 신랑의 생활비였으니까요. ㅎㅎ 비록 제 자신 스스로 즐기면서 블로그를 하자라고 마음 먹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죽기 살기로 포스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꽤 받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신랑이 학위를 받고 나니, 전업 블로그지만 생활비 벌기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졌습니다. 게다가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었던(?) 매일 블로그 순위 정하기와 수익금 배분이 없어져버리니 매일 썼던 글도 띄엄띄엄 쓰게 되고, 임신과 출산까지 하다.. 2015. 2. 4.
파리 야경은 바토뮤슈 유람선에서 봐야 제맛 10년 전 파리에 처음 갔을 때에는 야경을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어요. 두번째로 간 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야경을 꼭 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파리 블로거 샘이깊은물님이 바토뮤슈 입장권을 선물로 주셔서 파리 야경은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하기로 했습니다. 바토뮤슈 입구 비수기 3월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오후 8시 30분 유람선에 탑승~ 바토뮤슈 입장권을 받는 현지 직원이 저희를 보고~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안녕하세요!!" 하면서 한국어 안내 설명서가 들어있는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참 흥미로운 것은... 외국에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어를 듣거나 한국어를 발견하면 왜 이리 반갑고 기분이 좋은건지..ㅎㅎ 오후 8시가 넘으면 에펠탑에 불이.. 2015. 2. 3.
매년 기억했던 결혼기념일, 잊어버린 이유 며칠 전에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어요. 저는 종종 결혼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해 신랑이 챙겨주곤 했는데,올해는 신랑도 잊어버렸나봐요.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매년 저희들의 생일, 결혼기념일 때마다 항상 축하를 해 주시곤 했는데... 이번에는 저희들과 마찬가지로 잊으셨나 봅니다. 이틀이 지난 후, 엄마와 동생이 알려줘서 지나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새벽 1시쯤 밤중 수유를 하며 카톡을 확인했더니만.... "언니, 결혼기념일 아니었어? 엄마가 알려줘서 나도 알았어.." 저는 거실에서 자고 있는 신랑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우리 결혼기념일 지났어.." 신랑은 "그렇네 에고.. 그런 날도 있네.." 저희는 이런 씁쓸한 문자를 교환한 후, 평상시대로 따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ㅎㅎ 침대가 좁아 저와 아.. 2015. 2. 1.
영국 스타벅스 컵사이즈 주문 유도, 교묘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스타벅스는 메뉴판에 숏사이즈 가격을 표기하지 않는다" 라고 한 바 있습니다. 저는 스타벅스에 숏 사이즈가 있는 사실조차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보통 톨 사이즈가 제일 작은 컵 사이즈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기사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미국 뉴욕, 일본 후쿠오카 스타벅스에서는 숏사이즈 가격을 메뉴판에 표기하고 있다는데, 제가 살던 영국 스타벅스에서는 숏사이즈 자체가 메뉴판에 없습니다. 예전의 캔터베리 대성당 옆 스타벅스 현재는 스타벅스 자리에 다른 카페가 생겼어요. 영국에서도 BBC Two series ‘Business Boomers’ 에서 스타벅스의 비밀 메뉴인 숏사이즈를 찾아냈어요. 놀랍게도 스타벅스는 숏사이즈를 메뉴판에서 아예 생략하고 있다고 폭로했어요. 또한 스타벅스의 작은 비.. 201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