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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22

일보다 아내 출산이 중요, 과연 사랑의 과시인가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무척 바빴답니다. 사실 이번 주 금요일까진 정신이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예전의 품절녀님처럼 1일 1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집사람이 임신을 하다 보니 저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부분이 변했네요. 우선 임신 후 밥 짓는 냄새에 민감해지다 보니 저녁 식사도 온전히 제 차지가 되어버렸고요. 집에만 있으면 힘들어서 누워있는 와이프를 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청소까지 온전히 제가 맡게 되서 이래저래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된다는 것 역시 즐거운 일이라 믿고(?) 어설프긴 해도 그럭저럭 집안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 2014. 5. 7.
영국 대학 토플 무효 사태, 수험생 분통 요즘 세월호 대참사로 인해 국민 모두 아파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입덧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어떠한 글도 쓸 여력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블로그를 방치해 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영국 대학들은 공인 영어 시험 성적으로 아이엘츠를 선호했지만, 토플 성적도 함께 인정은 했습니다. 저나 신랑도 석사 입학 지원시 영어 성적을 토플로 제출했으니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몇주 전 (4월 6일자) 영국 홈오피스에서는 학생 비자 신청 시 더 이상 ETS 토플 성적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특히 영국 홈오피스의 결정이 황당한 것은?? 일부.. 2014. 4. 30.
영국에서 첫 초음파 검사, 아이가 안보여?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어제는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임신 후 처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이지요. 임신 사실은 지난 달 첫째 주 프랑스 여행 출발 당일에 알기는 했지만, 임신 후 병원 방문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했네요. 한국에 있는 친구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바로 산부인과로 가서 피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다소 이르지만 초음파까지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영국에서 제가 겪은 초음파까지의 과정은 한국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저희 부부는 약 5주전 프랑스 여행 출발 당일 약국에서 구입한 테스트기로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첫 초음파 검사 전까지도 의사.. 2014. 4. 15.
100년전 영국군과 비교되는 현 한국군의 의식주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요 며칠 원서 마감 때문에 정신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오늘까지가 아니라 다음주 금요일까지 제출이더군요. 조금 더 수정하고 고쳐서 제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허술한 부분이 있었는데 보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를 품절녀님과 보게 되었네요.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면에 비춰지는 군대와 실제의 경험은 아무래도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도 거리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지난 주에 진짜 사나이를 시청한 이유는 군대시절 제 주특기 (4.2인치 박격포)를 프로그램에서 다루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대한 지 10년도 훌쩍 지났건만, .. 201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