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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22

외국인과의 채팅, 피해 당하는 한국 남녀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어제 모든 분들 "불금" 을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부터 "불금" 이란 말이 유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잘 쓰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꽤 최근에 만들어진 신조어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주말을 이용해서 한 주의 피로를 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품절녀님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네티즌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는 포스팅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과의 채팅과 사기" 입니다. 그 동안 미디어와 꽤 많은 블로그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음에도 사기나 협박을 당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여성분들이 영국인과의 채팅 사이트에서 송금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남성분들도 비슷한 종류의 사기를 당하.. 2014. 4. 5.
영국 스모그 악명 재연, 정부는 숨기기 급급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영국의 스모그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에게 영국의 이미지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영국은 스모그의 나라였습니다. 공장지대에서 뿜어내는 오염 물질에다 영국의 안개는 심각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었고, 결국 Smoke와 Fog의 합성어인 스모그(Smog)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지요. 실제로 스모그 때문에 많은 영국인들의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습니다. 1952년 12월에 발생한 스모그로 겨울 동안 약 4,000명의 런던 시민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영국의 스모그는 대기오염을 다룬 교과서에는 항상 나오곤 했지요. 1950년 영국 런던 스모그 2014년 영국 런던 스모그 제가 가진 영국에 대한 이미.. 2014. 4. 4.
종편 북한 관련 프로그램 증가, 도대체 왜?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4월의 첫 날입니다. 이 곳 영국도 이제는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지겹도록 내리던 비도 이젠 밤에만 드문드문 내리고 낮은 더할 나위 없이 포근하기만 합니다. 근처 바닷가라도 산책을 다녀왔으면 좋으련만 그냥 넋 놓고 집에서 텔레비전만 실컷 봤네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던 아이들 육아 프로그램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저도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양입니다. 어제 백령도 근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 북한의 방사포 공격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4년 전, 연평도 포격을 겪은 서해 5대에 사시는 분들은 무척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한창 꽃게잡이 철이라고 하는데 생활 및 생업에 큰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염려스럽네요. 특히 북한은 이번 .. 2014. 4. 1.
외국인이 김치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영국 중학생들에게 한국 전쟁을 소개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댓글을 보고 느낀 점에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살아있는 역사"에 대한 고민이었네요. 그런데 "살아있는" 이라는 말 자체가 무척 저에게는 도전으로 들립니다.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목요일에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중국계 말레이시아 친구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이 친구와 저는 작년 여름에 같이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약 세달 동안 꽤 친하게 지냈었지요. 이 친구는 현재 3학년 학생이며, 말레이시아에서 건설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장남이어서 굳이 용돈이 궁하지도 않은데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더군요. 주말에도 빈자리가 있으면 청소를 하러 다.. 201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