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63 영국인들이 지각 결혼을 하는 고의적인 이유는 영국인들은 결혼보다는 동거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아실 거에요. 그래서 제가 전에 포스팅 했던 글 중에 영국 여자들이 프러포즈를 받으면 너무 감동해서 펑펑 운다고 말했던 것 기억하시지요? 이렇게 나라마다 조금씩은 결혼 문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영국 노동당 당수인 에드 밀리밴드가 그녀의 동거녀와 6년 동거를 끝내고 결혼을 했답니다. 이들에게는 이미 두 명의 자녀들이 있고요. 영국에는 이렇게 동거로 시작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다가 결혼을 나중에 하는 커플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이가 좀 지긋하신 분들이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제가 아는 분들도 오랜 동거 끝에 올 여름에 결혼을 하신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한국에서도 이들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지각 결.. 2011. 6. 1. 영국 개성 만점인 5월 거리 패션 스타일링 영국의 거리패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특징으로는 믹스앤매치와 빈티지 스타일에 포거스를 맞추어서 감상하시길~ (출처: Vogue, Glamour.co.uk)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시거나, 그냥 가시지 말고 추천 해 주세요. 2011. 5. 31. 영국에서 한류 전파하는 나는 한국 아줌마 한류의 바람이 어느 덧 영국의 바로 이웃 국가인 프랑스까지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많은 프랑스 인들이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한국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전 깜짝 놀랐네요. 그런데도 여전히 영국은 조용하네요. 아무래도 타 문화을 받아 들이는 데 보수적인 영국인의 특성 때문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한 예로 중국 음식점이 그렇게 많은 이 곳 캔터베리에서도 제가 다니는 교회 분들 중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중국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하니까요. 그런 분들이 한국 음식은 전혀 알리가 없겠지요. 영국에 와서 약 1년 반 동안, 제가 한 일이라고는 좋게 말해서 내조고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한류 알리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다면, 영국에서 한류를 알리기 .. 2011. 5. 31. 외국인이 보는 영국인들에게 펍(pub) 이란? 한국에 영국의 펍 문화를 대신 할 곳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완벽하게 같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호프 집 또는 밥집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삼삼 오오 모여서 축구 경기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바람에, 호프 집에서 자연스럽게 큰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도 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응원을 하게 되었잖아요. 전 2002년 이후의 월드컵은 모두 영국에 있었던 터라, 이 곳에서 한국 친구들과 집에서 모여서 봤거나 결혼한 후에는 신랑과 둘이 펍에서 보기도 했지요. 영국 펍에서는 할 게 아주 많아요. 기본적으로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할 수가 있고요. (영국인들의 점심 및 저녁 식사 메뉴가 그 곳에 다 있지요.) 여자들은 모여서 가볍게 커피, 맥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 장.. 2011. 5. 30. 이전 1 ··· 242 243 244 245 246 247 248 ··· 2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