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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영국인의 저녁 식사 초대에 음식은 없다. 작년 12월에 캔터베리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인의 집에 저녁식사를 초대받았어요. 점심식사 초대나 가벼운 다과 및 차 등은 대접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요. 저희를 초대해 주신 분은 캔터베리 임마누엘 교회 목사님이었어요. 아는 친구도 그 분 집에 점심 식사 초대를 받아, 기대를 좀 하고 갔었는데 목사님께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셨다고 해서 같이 웃은 적이 있어요 집에 도착해서 목사님 내외분과 세 아이들이 저희들을 반겨주었어요. 목사님 내외 분의 인상이 참으로 좋았어요. 저는 주부인지라, 그 집의 인테리어, 부엌 등이 제일 먼저 관심이 가지더라고요. 깨끗하고 넓어 세 아이들과 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인 집이었죠. 영국의 오랜 집과는 달리 달리 아주 현대식이고 깔끔하지요. 목사님은 저희에게 태극기를 보여주시면서 오늘.. 2011. 3. 17.
영국인들이 환장하는 프랑스 음식? Cafe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 레스토랑은 대부분 프랑스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해요. 영국의 대표적인 프랑스 음식 체인점인 Café Rouge를 소개 합니다. 영국 대도시는 물론 중소 도시에도 거의 다 있을 정도로 영국 전 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는 분들로부터 이 곳 음식이 괜찮다는 말을 수없이 들을 정도로 이 곳은 영국인에게는 정평이 난 프랑스 레스토랑 입니다. 손님들의 평가도를 보니 거의 별 다섯 개 중에 다섯 개를 꼽을 정도이더군요. 아무렴 프랑스 음식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Canterbury Café Rouge (출처: 구글 이미지) 이번 외식은 저희에게 좀 특별했답니다. 저희가 이제 3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레스토랑을 선택했어요. 분위기도 괜찮고 .. 2011. 3. 17.
영국 어학 연수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TABOO 4가지. 오늘은 어학 연수 중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드릴까 합니다. 제가 경험한 것이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보호 및 간섭 속에 살다가 100% 자유를 누리게 되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테니까요. 자유가 보장 된 만큼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행동해야 할 거에요. 1. 결석과 잦은 지각 및 과제 불이행 보통 어학원 수업은 9시 30분 정도부터 시작이 되곤 합니다. 꼭 수업에 지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지각하게 되면 자신뿐 아니라 수업 분위기마저 깨뜨려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어학원에서는 규율을 정해 몇 십분 늦으면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시간 엄수는 중요합니다. 또한 결석을 쉽게 .. 2011. 3. 16.
영국 어학 연수 시 한국인을 만나면 영어? 한국어? 부푼 꿈과 설렘,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갖는 첫 영어 수업은 예상보다 맥 빠질 거에요. 실제로 한국 영어 학원과 별반 다른 점이 없다는 느낌이 맞을 거에요. 다만 강의실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앉아 있다는 정도일 것입니다. 첫 수업 때 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거의 모든 첫 수업 시간이 Ice breaking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Ice breaking이란 말 그대로 썰렁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학생들끼리 자기 및 국적 소개하면서 “신상정보”를 서로 나누는 시간이지요.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이렇게 서로 얼굴 맞대다 보면 결국 마음에 맞는 애들끼리 앉거나 친해진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유럽 친구들이라고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들과 얘기..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