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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 여자의 스타킹 착용 방식, 한국은 상상 못해 저는 영국에 오면서 겨울에 신을 검정 스타킹을 꽤 많이 챙겨 왔습니다. 왜냐하면 전에 석사 했을 당시 스타킹 가격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두꺼운 기모 스타킹부터 얇고 비치는 스타킹까지 종류대로 챙겨서 왔습니다. 괜히 영국에서는 한국보다 물건 값이 뭐든지 다 비쌀 것만 갔거든요. 실제로도 그런 편이고요. 그렇게 스타킹을 종류 별로 챙겨온 저는 한동안 스타킹을 영국에서 살 필요가 없었지요. 결혼하고 다시 온 영국에서 세 번의 겨울을 지내면서 본 "일부 영국 젊은 여자들의 스타킹을 신는 방식은 한국인인 저에게는 다소 쇼킹" 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저의 시선도 점점 적응이 되나 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럴수가" 라는 당혹감이 들었지만, 이제는 "내가 몇 살만 어렸으.. 2012. 11. 20.
영국 젊은이 에너지 드링크 과다 섭취, 한국은 제가 7년 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수많은 종류의 에너지 드링크" 입니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에너지 드링크라는 말 조차 없었어요. 대신 피로회복제라는 말이 있었지요. “학생~ 힘들지!!”라는 CF로 유명한 박카스 정도였을 거에요. 다만 비타 500정도가 신제품으로 나와 기존의 박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이런 피로회복제를 전혀 먹지 않았던 저였기에 영국에 와서도 이런 에너지 드링크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그런데 제가 영국에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해서 처음 알려준 사람은 바로 울 신랑이에요. 울 신랑은 에세이와 논문을 준비하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품고 살더군요. 특히 석사 논문 막바지에는 .. 2012. 11. 19.
영국 과학 유머지에 실린 한국 아이돌 발견 저는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열심히 사용하지는 않아요. 단순히 친구들의 소식 및 메세지 보내기 및 채팅창 정도를 이용할 뿐이지요. 이에 반해 여기 현지인들은 페이스북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할 거에요. 특히 젊은이들은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페이스북 사용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흥미로운 사진 하나를 발견했어요. 제가 가입한 과학 유머 페이스북 페이지인데요. 바로 I fucking love science (IFLS) 입니다. Elise Andrew 라는 23살의 과학을 사랑하는 영국 여자가 만든 것인데요, 크게 성공한 블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백만명의 구독자들이 있다고 하니까요. 저도 그 중의 한 명이겠지요. 저는 사실 과.. 2012. 11. 17.
영국 - 한국 젊은 부부 걱정거리, 내집 마련 저희 부부는 현재 영국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단기로 거주하는 유학생들 및 젊은 미혼인 직장인들은 보통 임대 방식으로 살고 있지요. 왜냐하면 한국의 독특한 전세 형태가 이 곳에는 없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주거 살이 형태가 "월세살이" 입니다. 물론 직장 및 학업으로 인해 장기 거주를 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집을 구입하여 사는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영국에서 적어도 5년 이상 거주 할 경우라면 집 구입을 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요.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한국인으로서 물가가 높은 영국에서 살면서 그중에서도 상당히 비싸다고 느낀 것이 바로 "집 렌트 비용" 입니다. 영국에서 집을 임대하기 위해서는 보증금(deposit.. 201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