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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62

영국에서 본 한국 스타벅스 커피값, 이럴수가 한국 온라인 기사를 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한국에서 파는 유명 해외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커피값입니다. 솔직히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커피 값은 무시 못할 정도의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회사원인 제 남동생의 말을 들어보면, 한달 커피값이 무려 몇 십만 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요즘 2~30대 젊은이들의 월급 중 차값으로 나가는 지출이 꽤 클 것 같습니다. (출처: http://instagram.com/p/WfWoQ0jJj7/)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영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간 카페는 저에게 가장 친숙한 스타벅스였습니다. 그 당시 커피값을 보고 의외로 싸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진 않지만요, 영국의 높은 물가에 비해 스타벅스 커피값은 한국과 별 차이.. 2013. 3. 6.
영국 본차이나 로얄 알버트 디너 세트 후기 젊은 여자에게 명품 가방이라면, 아줌마에게는 명품 접시라고 하는 말이 있다는 데요, 가방보다도 접시에 미치면 답이 없다고 하던데요, 저 역시도 그릇 구경을 하다보니 정말 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저는 가사 일에 도무지 관심이 없다보니, 부엌 용품 및 그릇은 구경조차 하지 않았었는데요, 주변 한국 아줌마들에게 하도 듣다보니 조금씩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에, "50% 할인"이라는 문구에 혼이 빠져, 로얄 알버트 디너 세트를 구입하고 말았지요. 물론 50% 할인이 없었다면, 절대 사지 못했을 거에요. ㅎㅎ 처음으로 구입한 영국 명품 브랜드 디너 세트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로얄 알버트는 포장까지 어쩜 이렇게 맘에 드는지.. 예쁜 핑크 상자랍니다.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빼곡하게 .. 2013. 2. 27.
한국 여자들이 일단 사고보는 영국 도자기 그릇 영국에 오는 30대 이상의 한국 여자들은 대부분 영국 도자기 브랜들의 접시, 티 세트 등을 사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특히 일부 아줌마들의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울렛을 찾아 다니거나, 여름 혹은 겨울 세일 기간에 대량의 그릇들을 한꺼번에 사기도 한다고 해요. 제 주변에서도 보면, 영국에 방문하는 한국 아줌마들 중에 그릇을 한 개라도 사가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하긴 한국에서도 영국 도자기 그릇들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여기에서 안 사고 베길 수 있을까요? 한국보다 훨씬 더 좋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저처럼 그릇 등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에요. 저는 아직 명품 브랜드의 그릇들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그.. 2013. 2. 18.
로맨틱한 영국식 발렌타인 데이 준비했어요.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영국에서 보내고 있는 2월에는 참 많은 행사가 있는 것 같아요. 설날, 팬케이크 데이에 이어 발렌타인 데이까지요. 한국에서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부부끼리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혹은 선물을 준비하지만, 영국에서는 서로에게 초콜릿, 카드, 꽃, 선물 등을 주고 받습니다. 여기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과 사탕을 주는 화이트 데이는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영국에서 세번째 발렌타인 데이를 보내면서, 제가 크게 챙긴 적은 없었어요. 워낙 울 신랑은 이런 상술에 가까운 "~ 데이" 에는 좀처럼 관심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발렌타인 데이에는 신랑이 짬뽕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이번 발렌타인 데이는 제가 좀 챙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3.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