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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62

국문으로 된 영국 가이드북 본 현지인 반응 제가 작년 한 해 집필한 영국 가이드북인 "우리는 지금 영국으로 간다" 가 온라인 및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몇 권 받은 책들을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께 드렸거든요, 그 중에 한 권을 제가 출석하고 있는 영국 교회의 담임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아마 제 행동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영국인 목사님은 한국어로 된 책을 이해하지도 못할 텐데.. 굳이 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아무리 영국 관련 책이라고 해도 한국어로 된 책을 한국어도 전혀 모르는 영국인에게 준 것이 이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드렸던 이유는 책을 쓰는 동안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목사님은 먼저 이메일을 통해 책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말.. 2013. 2. 1.
현지에서 본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 이 정도라니 스코틀랜드 (Scotland)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스코틀랜드인들은 어디서나 자신들의 출신을 당당히 밝히는 스코틀랜드 자부심 (Scottish) 이 상당히 강한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도 St. Andrew's Church 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코틀랜드 출신들이 꽤 많은 편인데요, 교회 이름 때문에 그런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합니다. 스코틀랜드하면 브레이브하트가 생각나지요. (출처: 구글이미지) 제가 작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체크" 와 관련하여 참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했습니다. 영국하면 버버리 체크가 가장 유명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체크 명성도 빠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겨울 철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다양한 칼라로 된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은 매 년 각광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2013. 1. 22.
영국 마트에서 파는 값싼 햄버거의 실체, 이럴수가 영국에는 다양한 가격과 품질을 구비하고 있는 대형마켓들이 많으며, 영국인들은 계층 혹은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서 확실히 대형 마켓의 선택과 이용이 달라집니다. 보통 영국인들은 웨이트로즈와 막스앤스펜서는 Posh Supermarket으로 비싼 가격, 품질이 상당히 좋은 식재료들을 판매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 중년층 이상은 이 곳에서만 장을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몇 군데 대형 마켓에서 고객들의 모습을 구경만 해봐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일부 영국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가면, 정말 모든 식재료들부터 감자칩 혹은 초코 과자도 M&S것만 먹더라고요. 물론 아무리 잘 살아도 다양한 마켓들을 다니며 꼼꼼하게 가격과 품질을 체크하면서 장을 보는 사람도.. 2013. 1. 21.
제이미 올리버의 한국식 볶음밥 따라하기 영국에는 연예인같은 스타 요리사가 있습니다. 바로 "제이미 올리버 (JAMIE OLIVER)" 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영국 서점이나 책을 파는 곳에 가보면, 눈에 잘 띄는 곳에는 항상 요리책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참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제 주변에는 요리하기 귀찮아하고, 대충 음식을 때우는 것처럼 보이는 영국인들이 꽤 많은데요, 왜 이리 TV에서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많고, 요리책들도 자주 출판될까요? 상황이 참 아이러니해요. 가만히 보면 영국인들은 요리에 관심은 많은데, 직접 하는 것은 귀찮아하는 모습이 저와 상당히 비슷하네요. ㅎㅎ 그 중에서도 역시 여러 요리책을 펴 낸 주인공이 바로 제이미 올리버인데요, 저는 요리보다는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는 레.. 201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