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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62

영국인 시어머니가 끔찍했다는 며느리의 고백 요즘 한국에서는 넝쿨당이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요? 저는 본 적은 없지만, 종종 인터넷 기사에서 보면 주된 화제는 단연 "고부간의 갈등" 이더군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관계" 에 관한 사연들은 앞으로도 쭉~ 네버엔딩일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아줌마들이 말하는 "우리 시어머니는 이렇다" 를 듣고 있으면 상상 초월하는 사연들도 많습니다. 특히 일부 유별난(?) 한국 시어머니들 때문에 미혼 여성들은 결혼을 겁내고, 기혼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지요. 하지만, 시집 살이가 크게 없을 것이라는 영국도 마찬가지로 며느리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영국인 시어머니들이 있다고 합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한 장면 .. 2012. 8. 30.
토마토 먹는 한국인 모습 본 영국인의 과한 반응 오늘은 먼저 여러분들께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토마토는 과일인가요? 채소인가요? 토마토는 어떻게 드시나요?? (출처: Google Image) 알쏭달쏭한가요?? 초등학교 때에 토마토를 채소로 배웠지만, 과일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거든요. 우리는 토마토를 과일처럼도 먹고, 채소처럼도 먹으니까요. 이처럼 채소이면서도 과일같은 토마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긴 논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 판결에 따라 관세법상에서는 채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출처: Google Image) 보통 영국인들은 토마토를 잘라 오븐에 구워서 먹거나, 식재료(파스타 소스 등)로 사용하지요. 또한 토마토를 갈아 쥬스로 마시기도 하고요. 크기가 작은 체리 토마토는 그냥 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것이 일반적.. 2012. 8. 28.
차를 마시면서 인간관계 맺는 영국인, 독특해 영국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는 "TEA (차)" 입니다. 영국인들의 차 사랑,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영국인들은 하루에 차를 5~6잔 이상씩 혹은 그 이상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커피나 홍차(black tea) 등도 한국인이 보통 마시는 사이즈의 두 배 크기를 단숨에 마셔버릴 정도로 차 마시는 능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항상 입에 A cup of Tea? 혹은 cuppa? 를 달고 사는 영국인들은 남녀노를 가리지 않고 차를 즐기지요. 전에 BBC 프로그램 중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 에도 단연 "TEA"가 으뜸이었지요. BBC 프로그램 리포터가 영국인에게 "당신은 차를 왜 마십니까?" 라고 물었어요. 저는 그들의 답변을 듣고 좀 놀랐어요. 당연히 차 문화 등... 뭐 이런 이야기.. 2012. 8. 24.
해외 사는 한국인 향수병 극복하는 노하우 영국에 처음 오면 한국과는 전혀 다른 문화적 충격,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을 겪으면서 불쑥~ 찾아 오는 것이 바로 향수병입니다. 다들 독한 마음을 먹고 '영국에서는 오로지 외국인 친구들하고만 어울리며 영어만 써야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엄마, 아빠 얼굴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적해 집니다. 저 역시 영국에서 몇 년 살다보니 외국인으로서 종종 찾아오는 향수병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향수병에 취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만은 없겠지요. 그럼, 저의 경험을 토대로 향수병 극복 노하우를 소개해 볼게요. 1. 매일 계획을 세워 무엇인가에 매진한다. 영국 생활은 혼자만의 시간이 많습니다. 학생인 경우, 어학원 혹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자신이 혼자 알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201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