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218 쇼트트랙 경기 넘어진 영국, 한국선수, 너무 달라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영국 특히 제가 사는 영국 남부 지방은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강가와 좀 떨어진 곳이라 괜찮지만, 뉴스와 라디오에서는 연일 비 피해 소식이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네요. 저는 오전에 책을 좀 보다가 올림픽 텔레비전을 보는데 마침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안현수 선수 관련 글을 포스팅한 적도 있어서 관심 있게 지켜 보았네요. 저는 준준결승전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예상 밖으로 선전하는 영국 선수가 있어서 그런지 BBC 중계진도 열띤 해설을 하더군요. 지난 올림픽 때는 비교적 관심이 적은 경기는 그저 화면만 보여주고 해설은 없었거든요. 저는 한국 선수가 나올 때에만 보다 말다 했는데, 안현수.. 2014. 2. 11. 영국산 한우의 독특한 마블링, 가격도 착해 한국에서는 최고급 한우에 꼭 있어야 할 요소를 마블링에 두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부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저는 삼겹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영국에 와서도 항상 "Pork Belly" 부분을 즐겨 먹었어요. 이제는 삼겹살이 지겨워진 관계로 좀 더 다양한 돼지 및 소고기 부위들의 맛도 차차 알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쯤에 친구를 통해 영국산 한우로 불리는 "Aberdeen Angus Beef" 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특히 가장 인기 부위인 우리말로 하면 "등심 스테이크" (Sirloin Steak) 맛이 끝내준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소고기가 한국만큼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싸지는 않으므로 나중에 먹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답니다. (출처: BBC) Sirloin (등심) - 최고의 등심 부위.. 2014. 2. 10. 현지인마저 떠나게 만든 최악의 영국 겨울 제가 종종 영국 날씨에 대한 푸념을 늘어 놓는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특히 올해 영국 겨울은 정말 최악의 겨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에는 홍수 피해로 전기가 끊기는 사태가 있기를 반복 두달 내내 폭풍우는 그칠 줄을 모르고 영국 남부 지방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250년 만에 가장 습한 겨울이라고 하더군요. (출처: BBC) 이제서야 정부는 그 심각성을 알았는지, 폭우 피해 복구 비용을 투입하고 군인들까지도 복구 작업에 참여하게 하는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뒷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메론 총리는 이렇게까지 비가 많이 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피해의 범위와 정도가 엄청나게 심각한 점을 미루어 보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 2014. 2. 9. 안현수를 보는 언론과 국민의 달라진 시선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품절녀님은 제가 노는 꼴을 못 보는 모양입니다. 논문 제출하고 집에서 좀 빈둥거렸더니 글을 쓰라고 사람 못 살게 구네요. 사실 몇 달 동안 논문만 생각했던 터라 어떤 내용을 포스팅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어제 지도교수를 만나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집에 오니 BBC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을 중계해 주더군요. 품절녀님이 대청소 중이시라 틀어놓기만 하고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동계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관심은 덜 하네요.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전 스케이트와 스키를 못 탄답니다. 스노우 보드는 말할 것도 없지요. 운동 신경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 덕분에 피겨 스케이트는 몇 번 보긴 했습니다만 잘 모릅니다. 지.. 2014. 2. 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