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565 해외 생활, 현지인과 결혼하면 좋은 이유 단순히 학업(어학연수), 여행 목적으로만 단기간 해외 생활을 했던(하는) 한국 사람들은 "해외 생활이 힘들다"의 강도를 크게 잘 느끼지는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학업 스트레스 및 낯선 문화, 생활, 언어 적응 등으로 인해 안 힘들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미혼일 때 영국에서 석사를 했었을 때에 분명 해외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당시는 학업 스트레스 말고는 그럭저럭 해외 생활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 후에 겁없이(?) 신랑을 따라 또 다시 영국으로 나올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은 현지에서는 자신이 이방인처럼 느껴집니다. 차라리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혹은 이 곳에서 태어나서 살면서 영국인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터전을 이 곳에서 꾸리고 살.. 2012. 5. 29. 스타벅스의 과한 미국식 서비스, 냉담한 영국인 영국인들의 차(Tea) 사랑은 엄청납니다. 영국인들과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 3~4잔은 보통입니다. 영국인들은 집에서도 차를 많이 마시지만, 카페에서도 커피,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절대 카페 안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야외석에 앉아 햇빛과 차를 즐긴 답니다. 캔터베리 시내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있습니다. 그 중에 유독 10 ~ 30대 젊은이들로 가득 차는 커피숍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미국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입니다. 일전에 스타벅스에는 유독 아시아 젊은이들이 많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관찰한 결과, 국적 불문하고 유독 어린 학생들(중 고등, 대학생)이 타 커피숍보다도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2012. 5. 28. K-pop 모른다고 한국인 구박하는 유럽인, 난감 일전에 자신의 시어머니가 한국 사극에 빠져 있다는 루마니아 대학원생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극만 보는 유별난 유럽인 시어머니, 못말려 (관련 글) 영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그녀는 남편과 떨어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루마니아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가 자주 오는 것 같았습니다. 울 신랑: 영국에서 혼자 지내기 힘들지 않니? 루마니아 여학생: 아니, 난 지금 영국 생활을 너무 즐기는 중이야. 울 신랑: 정말??? 무엇이 그렇게 좋은데?? 루마니아 여학생: 영국의 대학원 시스템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루마니아의 대학과 비교해 너무 좋은 것 같아.. 솔직히 루마니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야~~ 저도 요즘 할 일이 많아서 신랑을 따라 연구실에 같이 가곤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2012. 5. 27. 양산 쓴 동양 여자, 이해 못하는 영국인 요즘 영국은 갑자기 여름이 찾아왔어요. 저번 주까지만 해도 점퍼를 입고 다닐 정도로 서늘했는데, 이번 주는 20~28도 정도로 더워졌습니다. 지루하게 길었던 우울한 날씨에서 잠시 벗어나 영국인들은 뜨거운 태양 빛을 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야외 카페에 앉아 와인, 맥주, 커피 등을 마시거나, 정원 벤치 및 잔디에 누워 햇빛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날씨가 찾아오면, 대부분의 영국 여자들은 어깨가 다 드러나는 옷 혹은 짧은 반바지에 나시 한장 달랑 걸치며, 남자들은 웃옷을 다 벗는 등 간편한 옷차림을 합니다. 5월의 여름 날씨를 즐기는 영국인들~ 영국인들 복장이 완전 해변 같지 않나요? (출처: bbc.co.uk)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영국인들은 햇빛 쬐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마도 햇빛을 볼 .. 2012. 5. 26.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