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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영국 대학교의 시험 기간,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영국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많은 영국 대학생들이 학기 말 시험 중에 있습니다. 영국의 학기 시스템은 한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학교마다 시기가 좀 다르지만, 보통 학기가 9~10월에 시작해서 6~7월에 끝이 납니다. 특히 금년은 6월에 여왕의 왕위 즉위 60주년 기념일이 있기 때문인지 일부 학교들은 서둘러 5월에 학기 말 시험을 다 끝낸다고 하네요. 영국은 중간고사없이 학기 말 시험만 있어서인지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감이 상당히 큽니다. 비록 시험이 학기 말에 한 번 있다고 해서 학기 중이 결코 널널하지는 않습니다. 학기 중에는 개인 (그룹) 프리젠테이션, Quiz (쪽지 시험), 과목당 에세이(약 1,500~ 4,000자)까지 써야합니다. 이번에 영국 대.. 2012. 5. 18.
여자 혼자 떠난 유럽여행, 이것만 조심해라 오늘은 "여자 혼자 떠나는 유럽 여행, 주의할 세 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점점 여자들도 한 달 이상을 혼자서 유럽여행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자 혼자 무슨 여행이야?" 이처럼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면, 비록 아직도 염려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여자 혼자 여행이 생각보다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리 결론적으로 말을 해 드리면 (제가 경험하고,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만 봐도) 여자 혼자 떠나는 유럽여행이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위험하지 않다고 해도 여자 혼자 그것도 "동양 여자" 혼자서 떠나는 유럽여행은 분명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딱 세가지만 알려 드릴게요. 1. 남자 조심 혼자서 여행하는 여자들에게 가장 위.. 2012. 5. 16.
미혼 여성, 홀로 유럽여행 떠나야 하는 이유 오늘은 "미혼 여성들"이 결혼 전에 꼭 했으면 하는 한 가지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저의 부끄럽던 '20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요즘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 20대 젊은이들은 유럽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대학 시절에 유럽 여행 및 어학연수에 대한 열망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제 친구들은 어학연수니, 유럽 여행이니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요. 전 동생이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나에 잠시 여행만 다녀왔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남들은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말하면, 전 '집 떠나면 고생이지' 라는 생각이 좀 확고.. 2012. 5. 14.
한국 사극만 보는 유별난 유럽인 시어머니, 못말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류이지만, 여기 유럽에서 한류의 인기는 빠르지는 않지만 물밑에서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유럽에 비해 영국인들은 한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요. 전에 국제 학생 모임에서 만난 독일 여대생은 한국 드라마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어요. 독일인인 그녀는 부모님의 직장으로 인해 일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까지 보내고 영국으로 대학을 왔는데요, 알고보니 일본에서 살면서 모녀는 한국 드라마 팬이 된 거에요. 그녀의 엄마는 독일에 다시 돌아와서도 한국 드라마 사랑은 여전하시다고 합니다. 한국 드라마 시청하는 시간에는 가족들에게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실 정도라니까요. 그래서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시간에는 가족들이 다들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 2012.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