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494 영국인에게 한국 육회가 낯설지 않은 이유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 캔터베리는 한국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도시의 규모를 감안하면 많은 편입니다. 도시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작은 동네이지만 그래도 종합대학 2곳이 있고, 영어학원들도 있기에 한국 학생들이 꽤 있는 편이지요. 이곳에 사는 모든 한국인들이 서로 알고 지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한국 분들은 서로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지인의 아이의 돌잔치가 있어서 그 곳에 가서 오랜만에 한국인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 때 부모님를 따라온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10살 내외의 아이들과 노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아직 품절녀님의 뱃속에 있는 아이랑 앞으로 놀아줄 생각을 하니 암담했습니다. 저희.. 2014. 3. 24. 영국 의사의 불쾌한 시선, 한국은 결핵 후진국?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품절녀님의 입덧 때문에 저도 먹는 것이 영 시원치 않네요. 밥 냄새에 민감한 품절녀님 덕분에 저도 밥을 덜 먹게 됩니다. 덕분에 새로 담은 김치가 냉장고에서 고~이 잠들고 있습니다. 조금 싱겁게 담가진 김치라 금방 시어질 것 같은데 조금 걱정이네요. 입덧이 끝나면 폭삭 익은 김치로 매일 김치찌개나 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품절녀님이 아무것도 안 먹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녁에는 담백한 팬케이크를 구워서 홈메이드 과일 쨈과 곁들어 먹었습니다. 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것인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제 인생 처음으로 만들어본 요리(?)이기도 합니다. 텔레비전을 자주 안 보는 저와 품절녀님은 요즘 주말마다 한국드라마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바로 "정도.. 2014. 3. 21. 영국인이 통삼겹살 구이 먹는 방식, 색다르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요즘 품절녀님께서 입덧이 심해서 덩달아 제가 먹는 음식도 바뀌고 말았네요. 음식 냄새에 민감하다 보니 최근에는 고기 구경도 못 해 봤습니다. 고기테리언 품절녀님에 비해 저는 고기를 그다지 사랑(?)하지는 않습니다만, 고기를 못 먹으니 어쩐지 힘이 덜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 달 전에 먹었던 영국식 삼겹살 구이를 보면서 그나마 아쉬움을 덜어 보려고 합니다. 영국 대형 슈퍼 채인 중 하나인 M&S에서 구입한 통삼겹살입니다. 한 근이 조금 넘는 800g 정도인데,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 했습니다. 영국 유명 요리사인 메리 베리(Mary Berry) 여사의 요리책에 나온 방법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1. 책에서와 같이 일단 고기에 칼집을 약간 내 줍니다. 너.. 2014. 3. 18. 이전 1 2 3 4 5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