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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주인도 먹지 않는 영국의 중국집, 불편한 진실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의 중국 음식입니다. 영국에서 살다 보니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기가 귀찮은 날이 종종 있습니다. 하긴 영국에서 살아서 그렇겠습니까? 한국에 있을 때에도 밥 하기 싫은 날에는 종종 치킨 등을 시켜 먹을 때가 있었죠. 어쨌든 돈이라도 풍족하다면 나가서 쉽게 외식을 하겠지만 영국의 물가를 고려하면 그것도 한 두 번입니다. 그래도 저녁 하기가 귀찮다면 결론은 – 적어도 지금까지는 – "중국 음식"이었습니다. 중국음식이 그나마 가격도 만만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영국에는 –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 음식점도 꽤 많기 때문인지 영국 사람들도 중국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은 주말에 중국 음식을 시켜.. 2012. 10. 9.
영국 철길 무단횡단 경고, 절대로 무시하지마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주말이 되면 품절녀님도 힘든가 봅니다. 더군다나 지난 달부터 평일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주말에는 그저 쉬고 싶은가 봅니다. 그렇다고 저도 노는 것은 아니에요. ㅎㅎ 오늘은 영국에서의 철길 무단 횡단에 대해서 말해 보려 합니다. 한국영화에서 보면 은근히 철길, 혹은 건널목에서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이 곧잘 나옵니다. 일부 영화의 유명한 대사들은 은근히 철길 위에서 나오기도 하지요. ‘살인의 추억’의 마지막 장면에서 송강호씨가 박해일씨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라고 하지요. 영화 ‘박하사탕’도 유명하지요.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진압군이었던 경험으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설경구씨는 철교 위에서 다가오는 열차를 바라보며 외칩니다. 나 돌아갈래~~~ (출처: G.. 2012. 10. 7.
해외 언론이 본 문화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 "영국 싱글 차트1위,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라는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인해, 영국 BBC에서는 "한국을 떠오르는 문화 콘텐츠 강국"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도 물론 있지만요, 한국을 긍정적으로 새롭게 보는 시각이 더 많아진 것이 실로 사실입니다. 먼저 10월 4일자 BBC 뉴스를 소개하면요~ (출처: BBC) 한국은 새로운 문화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테면, 대중 가요, 드라마를 넘어 음식까지.. 매년 한국은 문화 콘텐츠 수출로 약 6조원 (5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휴대폰, 전자 제품, 화장품 등 일반 제품 수출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아이돌 및 한류 스타들을 내세운 한국 .. 2012. 10. 6.
대통령 선거 적극 참여한다는 한국 유학생들, 기특 올해 한국에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몸은 머나먼 영국에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유권자로서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 국외 부재자 신고를 점점 미루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런던까지 직접 가야지만 신청이 되는 줄 알고 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곧 듣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 추석 모임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이 저희에게 더없이 반가운 뉴스를 알려 주는 게 아니겠어요. "이메일"로 가능하다는 거에요...... 9월 27일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여 누구든지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접수 가능 그 학생은 따끈따끈한 소식과 함께 저희들에게 일일이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 2012. 10. 5.
영국과 비교되는 한국 노부부의 삶, 안타까워 제가 사는 영국 시골에는 젊은 현지인들보다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주변 친구에게 들어보니, 제가 사는 이 작은 도시도 실제로 거주하는 현지인(Resident) 수는 약 만명 밖에는 되지 않으며, 3 만명 이상이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캔터베리는 작지만, 학교들이 제법 많아 현지 및 외국 젊은이의 비율이 꽤 높거든요. 또한 캔터베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 곳 집값이 꽤 비싸므로 대부분 주변의 싼 지역에서 살면서 통근을 하곤 합니다. 따라서 백인 비율이 95% 이상인 이 곳의 거주민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중장년/ 노년층로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교회, 백화점, 카페, 공공 도서관 등에만 가 봐도 대부분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012. 10. 4.
명절에 손하나 까닥 안하는 남자가 된 기분, 어색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어요? 회사에 따라서는 오늘까지 쉬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국 캔터베리에 온 이후 세 번째로 맞는 추석인데요. 지난 두 번의 추석은 굉장히 바쁘게 지냈었습니다. 일단 첫 해의 추석은 품절녀님이 한국에 잠깐 들어가셨던 관계로 굉장히 허전했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다들 바쁜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저 혼자 하루 종일 음식 장만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 추석 (작년) 때에는 저희 집에서 많은 한국인 친구들이 모여 추석을 즐겼습니다. 품절녀님이 있다 보니 같이 음식 준비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겉절이 김치까지 담그느라 정신 없이 준비를 했었네요. 다 같이 음식을..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