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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국제 커플을 보는 편견, 이유가 궁금해 최근에 한국을 다녀 온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시내에서 국제 커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외국인들을 사귀는 젊은이들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에만 해도 외국인들을 거리에서 보기란 그리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유럽 여행 및 해외 어학연수를 하는 비율도 꽤 낮은 편이었고요. 반면에 요즘 2~30대를 보면, 해외 어학 연수는 필수인 동시에 유럽 여행을 한 적이 있는 비율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도 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전에 비해서 훨씬 외국인들과의 접촉이 쉬울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요. 어찌보면 국내 및 해외에서 국제 커플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참 .. 2013. 11. 6.
여자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한국은 멀었네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이런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대학 및 취업을 위해 고분분투하며 살아갑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에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캐나다 벤쿠버였는데요, 실제로 몇 개월 살아 봤는데 참 조용하고 평안한 곳인 동시에 따분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의 시드니가 대세인데요, 높은 물가 상승 및 인종 차별에 따른 사건들을 뉴스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지 살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네요. 2013년 3월 8일은 여성의 날 (Women's Day) 이었어요. 그 날 Google Doodle 은 다양한 인종 출신의 여성 얼굴들을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얼마 전 BBC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사를.. 2013. 11. 5.
영미권과 비교되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최고 오늘은 "인터넷 이용 가격 및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유럽에서 유학, 이민 혹은 여행을 경험한 한국인들은 "비싼 인터넷 사용비와 느려터진 다운로드 속도" 을 두고 이런 말들을 했거나 들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꽤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이게 무슨 선진국이야?? 완전 후진국이네~~ 역시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야~~ 저 역시도 영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에 비해 너무나 느린 인터넷 속도를 참지 못하고 마우스 클릭을 수도 없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제는 영국의 인터넷 속도에 적응을 했지만요. 요즘에는 영국에서도 공공 장소, 상점, 카페, 펍 등지에서 무료 와이 파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년 전만 해도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 2013. 10. 29.
영국 언론이 주목한 한국인의 높은 수리력, 왜 얼마 전 BBC에서는 OECD 국가 젊은이들의 (16~24세) 언어 및 수리력을 조사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리력의 경우 "24개국 중에서 한국은 5위로 상위에 랭크되었지만, 잉글랜드는 고작 21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매 년 영국 언론들을 통해 영국 청소년들의 수리 능력이 크게 떨어지며, 공교육의 질 역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뉴스는 꽤 자주 접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GCSE (중등 자격 시험)에서도 많은 영국 십대들의 언어 및 수리력이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서 심각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처럼 영국 젊은이들의 수학 성적이 형편없으니, 수학 교사와 엔지니어의 수도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이 별로 인기가 없어요. 연봉이 크게 낮은 데 비해,..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