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180

영국 클럽에서 봉변당한 한국 남학생들의 기막힌 사연 영국에서는 게이, 레즈비언 들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전보다는 게이바 같은 곳이 많이 생겼다고 듣기는 했어요. 아무래도 영국은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국보다는 너그럽기 때문인지, 대놓고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 영국은 엘튼 존이 자신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까지 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공식적인 집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영국에는 전체 인구 수 중 약 6% 정도가 게이나 레즈비언이라고 합니다. 즉, 3백 6십만명, 부산의 인구수와 거의 맞먹을 정도라고 하니, 진짜 많다고 할 수 있겠네요. 6년 정도가 지난 현재는 그 수가 더 늘었을지도 모르지요. 어느 날 날씨가 좋아서 공원에 친구와 산책을 나갔는데, 영국 여성 둘이 야릇한.. 2011. 6. 29.
영국 도서관, 한국 학생들이 깜짝 놀라는 이유 영국에는 지역마다 공공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주변 대학들도 학교마다 시스템이 다르겠지만, 대개 출입층 카드 없이도 일반인들의 도서관 출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캔터베리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공공 도서관은 현재 공사 중입니다. 제가 오기 전부터 공사 중이라 외형 만 보았는데 으리으리하고 멋있어요. 들어 가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지요. 현재 캔터베리에서 여러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은 제가 알기로는 세 군데 있습니다. 한창 공사 중인 캔터베리 공공 도서관의 전 모습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1. 책과 DVD등을 빌릴 수 있는 공공 도서관 (Canterbury Public Library) 현재 캔터베리 시내에 있는 공공 도서관이 리 모델링 중이라서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 2011. 6. 28.
영국의 낯선 표지판 문구에 빵 터진 사연 영국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교통, 위험, 알림 등등의 표시 문구가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물론 한국에도 이런 저런 표시들이 있어 사람들이 주의를 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림으로 되어 있는 표지판은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지만, 짧게 요약되어 표시되는 영어 문구는 간혹 무슨 뜻인지 헤맬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나 제 주변의 친구들이 완전 오해했던 영어 문구나 좀 낯선 문구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호텔, B&B, 빌딩, 집 밖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시 문구이지요. 특히 건물 및 집 앞에 붙어있는 let이 들어간 표시 문구가 좀 헷갈렸어요. 제가 아는 친구는 집 앞에 To let 이라고 적혀 있는 표시를 보고 “급한 사람을 위해 화장실을 개방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2011. 6. 20.
강심장인 영국 엄마들의 모습, 혀 내두른 이유 영국에 와서 한국과 전혀 다른 생활, 문화 양식에 놀랐던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아마도 이것이 문화 충격(Culture shock)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중에 오늘은 영국 엄마들은 정말 강심장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참 강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한국 엄마들과는 너무도 다른 영국 엄마들의 모습에 깜짝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실래요? 강심장인 영국 엄마들의 출산 후 모습 영국 엄마들은 출산 후 약 몇 시간 뒤면 (산모와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 경우) 샤워를 하고, 준비된 차와 비스킷을 먹고 아이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서 퇴원을 합니다. 이런 영국의 출산 문화로 인해, 한국 엄마들은 적지 않게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제가 아는 사..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