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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취소 사태,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 뉴스, 인터넷을 접할 때마다 정말 알고 싶지 않은 소식이 바로 "어린이집 관련 사건" 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시무시한 일들이 어린이집에서 자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참 황당한 것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보내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보내던 어린이집에서 이처럼 엄청난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저는 길거리에서 어린이집 차들만 봐도 괜시리 기분이 착찹해집니다. 저희 집에서도 출산 휴직 중인 여동생은 3월부터 직장에 복귀해야 하기에 9개월된 딸을 민간 어린이집에 등록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일이 워낙 어렵다보니 연락이나 올까 걱정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몇 달 전에 집 근처 민간 어린이집에서 올해 2월부터 입소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 2015. 1. 23.
신생아 머리에서 홀아비 냄새나, 걱정이야 미혼이거나 기혼이어도 아직 아기를 키워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좀 놀랄만한 제목일텐데요, 원래 막 태어난 아기에게는 특유의 기분 좋은 향이 있다고 합니다. 귀여운 냄새라고 해야 할까요... 마치 뽀송뽀송한 아기 냄새가 마구마구 풍길 것 같잖아요? 하지만 실제로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산후 조리원에 있을 때 우리 아기에게 났던 좋은 향은 그 곳에서 사용했던 바스젤이었어요. 특히 아직 목을 가누니 못하는 신생아에게는 귀, 목 주위에서 우유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나중에는 입안에서 아기 똥냄새가 난다고도 하던데.. 제 경우에는 한달 전부터 우리 아기 머리 냄새 때문에 큰 걱정이 생겼어요. 아빠, 엄마의 지성 머릿결을 닮았는지(굳이 안 닮아도 될 것을..) 머리 기름이 좔좔 흐르고... 그것도 모자라 홀아비 .. 2015. 1. 22.
영국 아동학대 대처법에 주목하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 5년만에 겪는 한국의 겨울은 매섭기만 합니다.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그래도 2년 전 겨울보다는 덜 춥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 날씨가 잠깐 따뜻해 졌을 때, 품절녀님과 함께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외출을 해봤는데요. 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져 앞으로도 자주 그랬으면 좋겠더군요. 오늘은 "영국인들이 아동학대에 대처하는 방법" 에 대해 잠깐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부터 영국 언론 및 시민단체로부터 주목 받았던 영국의 법률 중에 소위 "신데렐라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동학대에 관한 법률입니다. 영국은 이미 19세기부터 법률을 통해 – 빈민구제 개정법 1868년 (한국은 이 때 고종 5년) – 아동에 대한.. 2015. 1. 21.
프랑스 이웃 블로거의 고향 밥상 , 감동 횟수로 5년차 블로거인 저는 일본, 미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블로거 분들과 서로 응원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적인 생활이 바빠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하는 분들이 늘긴 하지만요. 그래도 마음 속으로 서로를 응원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해외 이웃 블로거들이 생기면서, 그분들을 직접 만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요, 작년 파리 여행을 앞두고 제가 평소에 자주 방문했던 파리 블로거 분께 연락을 드렸어요. 몇 년동안 블로그를 통해 그 분과 친분을 쌓았고, 포스팅 글들이 참 좋았거든요. 혹시나 시간이 괜찮으시면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황송하게도.. 그 분께서는 저의 연락을 무척 반가워하시면서 저희 부부.. 201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