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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 프로 축구 선수들 왜 꽃 달고 경기할까? 11월 시작과 함께 영국인들의 가슴팍에는 빨간 양귀비 꽃(poppy)이 달렸습니다. 알고보니, 한국의 빼빼로 데이 혹은 가래떡 데이라고 불리는 11월 11일은 영국의 Poppy’s day 혹은 Armistice day라고 알려진 "제 1, 2차 세계 대전 참전 전사자들의 추모일" 입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11월 시작일부터 11월 11일 혹은 13일 (둘째주 일요일)까지 약 2주 동안 포피를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11월 11일 영령 기념일은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리랑카, 홍콩, 싸이프러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도 기념일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이 날을 상징하는 포피는 보통 영국 런던에 있는 공장에서 매 년 약 3 만개 정도가 .. 2011. 11. 12.
영국 집 주인 아줌마는 애마 부인, 가족도 못말려 오늘은 저희 집 주인 아줌마의 대저택, 대농장에 이어 3 탄으로 "영국 아줌마의 못말리는 말 사랑"에 대한 사연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원래 저희는 아줌마 집에 6월에 가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출발하기 전날 아줌마에게 긴 장문의 메일을 받았어요. 내용인 즉슨, 아줌마가 승마를 하다가 낙마를 했다는 겁니다. 팔 깁스, 척추 등 조금 다쳤다는 내용으로, 약속을 잠시 미루자고 했어요. 원래 저는 아줌마 집에 말이 있다고 해서 내심 말을 타봐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포기하고 말았지요. 아줌마 말로는 걷기 시작하면서 말을 탔을 정도로 승마는 삶의 일부분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분이 낙마할 정도니 왠만한 연습없이 말을 탔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났어요. 그리고 .. 2011. 10. 7.
[영드 셜록]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부르는 호칭이 있다? 오늘은 영국 BBC 드라마 셜록(Sherlock)을 통해 제가 취사선택한 영국 영어 표현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잠깐, 셜록 에피소드 Study in Pink를 보면 세 명의 사람들이 똑같이 생긴 어떤 약을 먹고 자살(?)을 합니다.이들은 다 택시와 연관이 있지요? (안 본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스포일러는 없으니 안심하고 읽어 주세요.)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나오는 간단한 영국 젊은이 둘의 대화 입니다. (배경 설명: 비가 심하게 내리는 날, 한 친구는 우산을 가지러 집에 갔다 온다고 합니다.) I’ll be just two minutes, mate. 2분만 기다려봐, 친구야 What? 뭐라고? I’m just going home to get my umbrella. 우산 가지러 집에 갔다 올게... 2011. 9. 21.
영국에서 야구모자 잘 못 썼다가는 큰 코 다치는 사연 영국에 온 한국 학생들이 갖는 궁금중의 하나가 "왜 영국 젊은이들은 야구모자를 안 쓰지요?" 였어요.이 질문을 보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깐, 정말 야구모자를 쓴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 이었어요. 한국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야구 모자를 즐겨 쓰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계절에 상관없는 머스트 아이템이 되어 버렸잖아요. 특히 힙합 하는 가수들,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흔히 그들만의 스타일로 야구 모자로 멋을 내지요.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아침에 머리 스타일을 망치거나, 머리 감기가 귀찮거나 할 경우에 쉽게 찾는 소품이 모자 잖아요. 저도 영국에 올 때 야구 모자를 하나씩 챙겨왔지요. 그런데, 이제까지 신랑과 저도 머리 안 감고 잠시 밖에 뭐 사러 나갈 때 에만 썼네요. 미국, 한국의 연예인들은 야구모자.. 2011. 4. 29.
독일의 폭격에도 다행히 살아 남은 16~17세기 영국 캔터베리 목조 건물 매일 우울한 영국 겨울날씨에 이제는 불평을 그만 해도 될만한데, 전 매일 만나는 사람들마다 날씨에 대한 하소연을 쏟아 붓고 있네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커튼 사이로 밝고 따뜻한 햇살이 저의 눈을 따갑게 합니다. 정말 얼마 만에 보는 보드라 한 햇살인가요…… 밖으로 나가보았더니, 이제는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고 사람들의 걸음도 한층 가벼워 보이네요. 저도 모르게 입에서는 노래가 나오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 맑은 날씨 하나로 제 기분이 180도 바뀌나 봅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맑은 날씨에 캔터베리 시내 한번 감상해 보세요. ^^ 집 문을 나서면서 찰칵~ 캔터베리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에요. 시내를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시계탑이지요. 이제 캔터베리.. 2011. 4. 24.
영국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은 B&B 영국에서 공부하셨거나 사셨던 분들은 B&B를 아실 꺼라 생각해요. 여기서 B&B란 Bed and Breakfast의 줄임 말로 침대 (잘 공간)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전 여러분들 중에 다른 도시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아는 분들도 없고 괜찮은 한인 민박집이 없는 곳이라면 B&B를 적극 추천합니다. 대부분 배낭 여행객들이나 젊은 학생들은 유스호스텔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전 예전에 베니스에 갔을 때 유스호스텔에서 하루 머문 적이 있었는데, 삐걱거리는 침대, 더럽고 칙칙한 욕실에다가 방문도 잘 안 잠기고 옆방의 시끄러운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곳을 경험한지라 유스호스텔은 온 몸으로 거부하게 되네요. 하지만 좋은 환경을 가진 유스호스텔도 얼마든지 있다고 해요. 이건 개인적인 저의 경험과.. 2011. 3. 20.